'동방에서 시작된 꿈: 양산 심수항 개항 20주년 기념전' 상하이에서 개막

korean.shanghai.gov.cn|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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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양산항(洋山港) [사진 출처: IC Photo]

10일, '동방에서 시작된 꿈: 양산 심수항 개항 20주년 기념전'이 중국항해박물관 에서 개막했다. 전시에 선보인 관련 전시품들은 양산항이 설계에서 실현, '추격'에서 '선도'로 나아가는 분투의 여정을 전면적으로 조명하며, 국가 전략을 지원하고 글로벌 무역에 기여하는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을 호소한다.

이번 전시는 '돌파의 길', '양산 대작전', '동방대항' 등 세 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양산 심수항이 시대의 발전과 국가 전략에 맞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과 암초의 복잡한 지형을 활용해 대형 현대화 컨테이너 허브항 구역을 건설한 선례를 보여준다.

2005년 12월 10일, 양산 1기 항만이 완공되어 개항하면서 상하이에 컨테이너 심수 터미널이 없던 역사가 막을 내렸다. 2017년 12월 10일에는 양산 4기 항구가 완공됐다. 이 항구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감할 수 있는 전자동화 터미널로, 핵심 혁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화 터미널 운영 관리 시스템에 있다.

2025년은 양산항 개항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20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이는 상하이항이 세계 1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빠르게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한 녹색 전환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으며, LNG, 메탄올 등 다양한 청정 연료 공급 체계를 이미 갖췄다. 국제적 허브로서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항로 네트워크는 끊임없이 촘촘해졌으며, 서비스 효율도 계속 개선되어 상하이 국제 운항 중심이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핵심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전시는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의 지도 아래 중국항해박물관이 주최하고, 10여 개 항만 및 해운 기관이 협력해 마련했으며, 전시 기간은 2026년 2월 26일까지이다.

 

원문 출처: 신화망 (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