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S/S 상하이 패션위크 공식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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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쇼 현장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10월 8일, 2027 S/S 상하이 패션위크가 공식 개막했다. 상하이 토종 패션 브랜드 허무(荷木, HEMU)가 오프닝 쇼를 장식했다. 허무는 고비사막의 광활함과 석굴 벽화의 화려함, 실크로드 문명이 교류하며 남긴 흔적을 의상에 녹여냈다. 이를 통해 현장 관객을 실크로드 문명의 세계로 이끌었다.

개막 당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 시즌도 상하이에서 막을 올렸다. 5만 제곱미터가 넘는 2027 S/S MODE 상하이 의류 및 액세서리 전시회에는 중국과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상하이가 창의성과 시장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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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쇼 현장 [사진 출처: 상관뉴스]

허무 브랜드 창립자 겸 디자인 총괄 양펑루이(楊鳳蕊)는 "이번 시즌 허무는 허시 회랑 지대(河西走廊)와 둔황(敦煌)의 문화적 맥락에서 창작의 영감을 얻었다. 천 년 전 동서양 문명이 충돌하고 공존하며 만들어낸 이야기를 현대적인 패션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15회 연속 상하이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허무는 신중식(新中式, 전통 중국 스타일의 정수를 계승한 것으로, 중국몽의 인도 아래 새로운 시대의 혁신) 패션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오프닝 쇼를 맡았다. 양펑루이 총괄은 동양 문화만의 고유한 정서와 감정을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유산 전통기술은 패션쇼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고, 현대 패션 역시 전통 공예를 통해 그 깊이와 가치를 더할 수 있다. 두 분야가 서로 보완하고 어우러질때 오랜 전통기술도 오늘날의 삶 속에서 새롭게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패션쇼에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전통기술 10여 종이 활용됐다. 천 년의 역사와 문화적 깊이를 가진 전통기술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해 중국 특유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감을 새롭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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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쇼 현장 [사진 출처: 상관뉴스]

상하이의 패션 열기는 런웨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쇼룸(Showroom)에서도 이어졌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 시즌'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인 2027 S/S MODE 상하이 의류·액세서리 전시회가 지난 8일 창닝구(長寧區) 징야오훙차오(晶耀虹橋, Crystal Bridge)에서 열렸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러시아, 프랑스,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창의적인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해외 브랜드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글로벌 브랜드가 모이는 무역 플랫폼이자 중국 토종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기반인 이곳에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비시장과 글로벌 감각은 물론 디자인 인재와 비즈니스 자원, 탄탄한 공급망까지 집결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브랜드가 자국 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동양 미학을 시장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