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레드랜드, 상하이 양푸구 푸싱다오서 폐막
최근, 제2회 레드랜드(RED LAND)가 상하이 양푸구(楊浦區) 푸싱다오(複興島)에서 막을 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5일간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섬을 찾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5차례에 걸쳐 판매된 정가권은 매진까지 불과 11.4초가 걸렸으며, 구매자의 82%는 상하이 이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종료 시점까지 레드랜드 관련 콘텐츠의 온라인 누적 노출량은 25억 회를 넘어섰다.
게임·서브컬처 팬들을 위해 마련된 대규모 오프라인 체험형 IP 행사인 레드랜드는 몰입형 게임 세계와 실제 도시 공간을 긴밀하게 융합했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160여 개의 IP와 27명의 NPC 캐릭터를 만나 교류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테마파크 몰입 체험을 즐겼다.
닷새 동안 20만 명의 젊은이들이 잇따라 푸싱다오를 찾았다. 낮에는 참가자들이 곳곳을 돌며 미션에 도전했고, 매일 오후 5시에는 꽃마차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밤이 되면 '달빛 무대'에서 5일 밤 매일 다른 테마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했다.
닷새간 함께한 경험은 푸싱다오를 찾은 20만 명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집단적 추억으로 남았다. 2년 연속 열린 레드랜드는 많은 팬들 사이에서 '서브컬처의 디즈니랜드'로 불리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탄생한 문화 콘텐츠는 모두 중국어권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젊은이들이 직접 만들고 직접 선보였다. 중국 청년들만의 새로운 트렌드 문화가 스스로 만들어낸 무대 위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변 소비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메이퇀(美團)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양푸구에서 발생한 타지역 방문객의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해 상하이시 전역 평균 증가율의 약 3배에 달했다.
한때 산업시설이 떠난 뒤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던 푸싱다오는 이제 상하이의 새로운 청년 문화 랜드마크로 거듭나며, 청년 문화가 도시 재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젊은이들의 관심과 열정은 실제 소비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휴 경제의 활력과 도시 공간의 재생, 청년 문화의 성장이 이처럼 새롭게 등장한 공간과 수요 속에서 서로 맞물리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