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적 서비스 도입
올해 춘윈(春運·춘절 운송, 중국 춘절을 전후한 시기의 여객 수송) 기간, 중국남방항공(南方航空, China Southern Airlines)은 '반려동물과 동반 비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객실 탑승'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일부 항공 노선에서는 반려동물이 승객과 동반 탑승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좌석까지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기내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 항공편당 최대 2마리의 반려동물만 동반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기르는 소형 고양이나 소형견으로 제한했다.
최근 몇 년간, 대도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반려동물 친화적' 개념이 점차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항공업계의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가 잇따라 업그레이드되어 반려동물 여행이 자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Air China, 中國國際航空), 중국남방항공, 중국 쓰촨항공(Sichuan Airlines, 四川航空) 등 항공사에서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운송 서비스, 중국남방항공과 중국 해남항공(Hainan Airlines, 海南航空) 등 항공사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쓰촨항공은 2018년 '반려동물 항공권' 위탁 수하물 운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승객이 반려동물 항공권을 구매하면 반려동물은 탑승 과정 중 전용차량 픽업, 적정온도 하 휴식, 실시간 상황 확인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5월,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은 중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항 대기실을 공식 개설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반려동물 원스톱 여행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대기실 내에는 온도, 습도, 공기질 등을 전방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반려묘와 반려견의 분리 공간을 설치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2025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도시 지역 반려견과 반려묘의 소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002억 위안에 달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가 1억 2천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주인들은 질이 좋은 전문적인 서비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방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점점 더 스마트화되고 맞춤형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의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운송 서비스 시장도 점차 정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