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 유기동물 정밀 관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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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하이시 바오산구(寶山區) 구촌진(顧村鎮) 성자이공원(盛宅公園) 내에 위치한 '도시 고양이 쉼터(城市貓島)' 2기 단지가 완공돼 공식 개장했다. 수용∙돌봄, TNR(포획-중성화-방사) 폐쇄 루프 관리, 공익 교육 및 입양 활동을 하나로 통합한 상하이 최초의 도시 유기동물 종합 관리 실천 기지인 고양이 쉼터 2기의 개장은 바오산구가 도시 유기동물에 대한 정밀 관리 및 사람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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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쉼터의 일각 [사진 출처:  '상하이 바오산(上海寶山)' 위챗 공식계정]

1년 전 바오산구로 이전한 고양이 쉼터는 길고양이를 단순히 쫓아내거나 방임하는 극단적인 방식이 아닌 전문 시설에 기반한 성숙하고 완비된 TNR 폐쇄 루프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길고양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구충 및 관리를 통해 무분별한 번식을 근원적으로 억제하고 개체 수를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곳은 '생태적 방사'를 이념으로 방사된 고양이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지 않음으로써 도시 유기동물에 대한 온정적 관리라는 복제·확산이 가능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해 냈다.

이번에 개방된 2기 단지는 약 30묘(畝, 1묘는 약 666.7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울창한 자연 녹지와 초목이 어우러져 도시 지역사회의 야생 생존 환경을 재현했다. 이는 풀숲과 숲속 생활을 선호하는 길고양이의 본성에도 부합한다. 현재 각 지역사회에서 수용한 길고양이 약 80마리와 유기된 애완 토끼 10여 마리가 단지에 입주해 있다. 단지 내에는 특색 있는 고양이 도서관과 몰입형 자연 서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1기와 연계해 생태 보호와 과학 교육을 통합한 공익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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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시간을 즐기는 고양이 [사진 출처:  '상하이 바오산' 위챗 공식계정]

일반적인 핫플레이스와 달리 고양이 쉼터 2기는 '교육, 과학 홍보, 공익 입양'을 핵심 포지셔닝으로 삼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길고양이 지역사회 관리 전문 실천 기지다. 향후 매주 주말마다 체계적인 지역사회 길고양이 관리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시민, 공익 단체 및 청소년 연수팀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을 통해 길고양이 포획 및 관리, 중성화 수술, 보호, 그리고 합법적 방사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과학적 관리 개념이 대중의 인식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할 예정이다.

2기 단지는 인파와 소음으로 인한 고양이 스트레스 반응을 방지하고 고양이 쉼터의 자연 생태환경 보호 차원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고양이 쉼터 문명 실천 교육 과정'을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단지를 개방하며, 일반 관람객은 받지 않는다. 방문 희망자는 샤오훙수(小紅書) 플랫폼의 '샤오쥐덩(小桔燈)'을 구독하여 문의 및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측은 무분별한 사진 촬영이나 호기심에 의한 방문을 자제하고 동물들을 함부로 방해하지 말며 전문 지식에 대한 학습을 통해 초심을 깨닫고, 교육을 통해 관리를 촉진하며, 입양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1기의 표준화된 보호에서 2기의 생태학적 연구 및 과학 교육으로 발전해 온 '도시 고양이 쉼터'는 점차 상하이 도시 유기동물 관리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도시 거버넌스의 난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공익 정신을 고양하며, 끈기와 선의를 바탕으로 인간과 동물을 이어주는 따뜻한 소통의 다리가 됨으로써 초대형 도시의 지역사회 거버넌스에 독특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원문 출처: '상하이 바오산'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