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 푸단대서 폐막
제10회 세계 대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가 7월 11일 푸단대학교(復旦大學)에서 막을 내렸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참가 선수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곧이어 정다체육관(正大體育館)에서 친교의 장이 열렸다. 체육관 안에서 어떤 기사는 다시 바둑판 앞에 앉아 실력을 겨루었고, 어떤 기사는 파티 분위기에 편승해 둘러앉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바둑을 전 세계 젊은이들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가교로 삼고, 흑백 바둑돌이 이곳에서 다채로운 세상을 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 문화를 접하고 탐구하도록 이끄는 것, 이것이 바로 이 대회가 지닌 진정한 가치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37개국과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101개 대학에서 온 총 150명의 기사가 참가했다.
세계 대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는 2014년에 창설되어 상하이 잉창치(應昌期) 바둑 교육 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중국 본토 대학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7월 7일부터 13일까지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은 경기 외에도 와이탄(外灘), 예원(豫園), 난징둥로(南京東路)를 찾아 상하이의 도시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창하오(常昊) 중국바둑협회 회장은 "대학생들은 모두 젊은이들로, 그들의 미래는 밝고 활기차다.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그들은 앞으로 바둑을 즐길 뿐만 아니라 바둑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다.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서로 이해를 넓히고 우정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민 이브닝 뉴스(新民晚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