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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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현장 [사진 출처: VCG]

9월 22일 오후 8시,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상하이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개막식은 처음으로 전통적인 단일 경기장 방식을 탈피해 주 경기장 외에 축제 광장의 야외 무대를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실내와 실외가 연계된 통합적 연출을 구현했다.

입장식에서는 68개국가와 지역에서 온 1,385명의 기능 청년들이 82미터 길이의 '기능 영광의 길'을 지나며, 야외 관객들과 교감한 뒤 주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허우제(侯捷) 개막식 총감독은 "이중 무대의 연계 설계는 더 많은 관객이 기능 청년들의 등장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도록 하고,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황푸(黃浦) 강변의 도시 풍경을 느끼며 상하이에 대한 독특한 추억을 남기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 예술 공연의 첫 번째 섹션인 '문명의 빛'에서는 기능 고전 <천공개물(天工開物)>이 펼쳐졌다. 노반(魯班), 채륜(蔡倫), 필승(畢昇) 등 기능 선현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관객과 스크린의 상호작용을 통해 중화 기능 문명의 계승과 발전을 재현했다.

선수들은 주 경기장에 입장한 뒤 전통적인 대규모 대회처럼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관중석에 앉는 대신, 중앙 무대 공연 구역 주위에 둘러앉아 문화 예술 공연과 하나가 되어 무대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됐다.

연출진은 "참가자들이 단순히 관객석에서 개막식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그 안에 녹아들기를 바랐다"며 "이 청년 기능 인재들을 위한 성대한 행사에서 그들이야말로 주인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막식은 혁신적인 무대 언어로 '기능은 세상을 바꾸고, 기능은 미래를 밝힌다'는 주제를 담아냈다.

68개 국가와 지역의 기능 청년들이 상하이에 모여 전통 기예와 현대 기술이 한 무대에 어우러지고, 로봇이 기능 정신을 상징하는 '에너지 큐브'를 다시 젊은이들의 손에 돌려주는 순간, 이 개막식은 무대 안팎의 모든 기능 인재들이 진정으로 주목받고 인정받으며, 존중받는 자리가 됐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