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공연 감상하기, 직장인의 정신적 휴식처

korean.shanghai.gov.cn| February 25, 2025

재즈 음악계의 떠오르는 신성인 25세의 재즈 뮤지션 Ekep Nkwelle는 그녀의 동료들과 함께 뉴욕에서 14시간의 긴 비행을 거쳐 상하이에 도착했다. 서로 다른 국가, 인종,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재즈 음악가들이 상하이에서 조우하여, 음악으로 대화를 나눴다.

1.jpg
공연 현장 [사진 제공: 둥톈예(董天晔)]

상하이 재즈 앳 링컨 센터(Jazz At Lincoln Center Shanghai) 근처에서 근무하는 딩딩(丁丁) 씨는 퇴근 후 혼자 이곳을 찾았다. 그는 "저는 기본적으로 매달 한 번씩 이곳에 온다. 퇴근 후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술 한 잔 마시는 시간은 마치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다. 하루의 피곤을 잊게 해준다."고 말했다. 장(蔣) 여사도 상하이 재즈 앳 링컨 센터의 단골 손님으로, 루자쭈이(陸家嘴)에서 서둘러 이 공연을 보러왔다. 이는 그녀에게 퇴근 후 의식 같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2.jpg
근무일 적녁에 공연장에 찾아오는 젊은 관객들 [사진 제공: 둥톈예(董天晔)]

이날 저녁 콘서트의 테마는 '사랑과 상실의 노래(Songs of Love&Loss)'이었다. Ekep Nkwelle 뮤지션은 여러 곡을 열창하며, 곡과 곡 사이에는 관객들과 함께 자신의 고향, 성장 과정,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을 나누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2017년 이후, 상하이 재즈 앳 링컨 센터는 총 2,000회 이상의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개최하며, 수십만 명의 중국의 국내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재즈 마스터부터 로컬 재즈 뮤지션, 그리고 재즈 음악계의 유망주까지 모두 이곳에서 재즈 음악의 매력을 펼쳐보였다. 다가오는 4월, 상하이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JALCSH 빅 밴드(Jalcsh Big Band)가 국제 재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