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 뮤직컬 '셰프', 상하이에 공식 상륙
1월 16일, 중국 최초의 뮤지컬 테마파크인 '12층 뮤지컬 타운'이 신세계성(新世界城, New World Emporium) 12층에서 개막했다.
난징로(南京路) 핵심 상권에 위치한 신세계성은 상하이의 유명 상업 랜드마크다. 현재 이곳은 화려한 변신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 문화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복합 공간은 공연 관람, 식사, 소셜 네트워킹, 연구·견학, 쇼핑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상하이에 오면 뮤지컬 한 편을 본다'는 일상화된 문화관광 순환 메커니즘을 조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층 뮤지컬 타운'의 등장은 난징로 상권이 단일 소매 중심에서 문화의 심층 체험 공간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의미한다. 루천(盧琛) 총괄 매니저는 "12층의 총면적은 약 7,000제곱미터(극장 포함)이며, 최소 118명에서 최대 388명까지 수용 가능한 8개의 몰입형 극장과 함께 녹음 스튜디오, 연습실, 탐구 박물관, 굿즈 매장, SD 허브 팬 공간, 십이야 클럽 등이 들어서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셰프(CHEF: 비밥의 새로운 이름, Chef Show)',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Narcissus and Goldmund)', '극장 클래식 다이닝 쇼' 등 작품을 포함한 4개의 상설 공연 프로젝트가 이미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5년간 사랑받아온 한국의 인기 뮤지컬 '셰프'가 드디어 상하이에 공식 상륙했다. 이 작품은 배우들의 몸짓, 성대모사, 아카펠라 등 표현 방식을 통해 채소 자르기, 요리 볶기, 쌀 씻기 등 다양한 부엌 소리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식재료 손질과 요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장은 15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관객과 무대 간 거리가 매우 가까워 언제든 무대 위로 초대돼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코미디 효과가 극대화된다.
프로젝트 파트너이자 뮤지컬즈(Musicals, 缪時客) 창립자인 장즈린(張志林)은 "한국 제작진은 매우 신중해, 전체 팀이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협업에 응한다."고 설명했다. 10여 년에 걸친 협의 끝에 중국 측은 마침내 이 작품을 중국에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장기 상설 공연으로 운영되는 '셰프'는 매년 200회에서 300회에 달하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쇼핑몰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가 점차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인민광장을 중심으로 반경 1킬로미터 이내에는 50여 개의 새로운 공연 공간이 아시아빌딩(亞洲大廈), 대세계(大世界, Big World), 제1백화점 상업센터 등 건물 안에 분포해 있다. 신세계성의 합류로 인민광장 주변의 공연 예술 클러스터는 한층 더 풍성해졌다.
루천은 "향후 이곳은 전 세계 관광객과 상하이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난징로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이 상하이의 예술적 분위기를 깊이 체험하고 '뮤지컬 한 편을 통해 한 도시를 이해한다'는 소원을 성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더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