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an Hamczyk: 상하이 테슬라에서 주목받는 폴란드 출신 엔지니어

korean.shanghai.gov.cn| 2024-03-14

폴란드 출신 엔지니어인 아드리안 함치크(Adrian Hamczyk)는 26세의 나이로 처음 중국 땅을 밟았다. 기계자동화 전공자로 독일회사에서 근무할 때 업무상으로 자주 중국을 방문했었다. 2020년에 그는 직장을 옮겨 상하이 린강(臨港) 특구에 있는 테슬라 상하이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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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 출처: 위챗 공식계정 shlgguanweihui]

테슬라에서 함치크는 프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었다. 그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다른 엔지니어들과의 협업도 매우 좋았다"며 "생활에서 가끔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이러한 도전들이 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어 분명히 훌륭한 경험이자 발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함치크는 매일 업무와 동료와의 소통을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한다. 함치크는 "중국인들은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그리고 헌신적으로 일한다. 이러한 집중과 헌신이 생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린강에서 3년을 거주한 후 함치크는 최근 영주권을 취득했다. 영주권을 취득하는 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는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영주권을 얻게 된 것은 큰 행운” 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를 간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함치크는 린강에 장기 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지역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좋은 직장이 있는 곳이 바로 저에게 가장 알맞은 곳" 이라고 강조했다.

함치크는 린강이 생활하기 좋은 곳으로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았다. 함치크와 그의 동료들은 매일 셔틀버스로 공장과 각자의 주거지를 오가고 있다. 그는 아직도 처음 도착했을 때 곳곳에서 이어지는 공사로 말미암아 출퇴근에만 50분이 걸리던 시간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공장이 완공되고 도로도 잘 포장되어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다. 집에서 공장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중국에서의 경험은 함치크에게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린강의 발전에 감동하고 날로 번영하는 이곳에서 자신의 경력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키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