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8세의 나이로 파키스탄을 떠나 상하이로 첫 발을 내디딘 사바 샤픽(Saba Shafiq)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예비 과정을 마친 후, 그녀는 상하이외국어대학교(SISU)에서 중국 국제교육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다.

2022년, 사바는 파이살라바드 농업대학교(UAF) 공자학원에서 역대 최연소 원장으로 임명되어 현지 교육 과정에 상하이외국어대학교에서 배운 교육 철학과 인문학적 접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특히, 그녀는 학생들에게 수업 후 5분간의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신선한 변화를 주도하였으며,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종이 접기 활동을 기획하였다.

사바가 학생들에게 종이 접기 작품을 선사하는 모습. [사진 출처: 위챗 공식계정 Study_in_SISU]

약 1년 전, 사바는 중국 국제교육 석사 학위를 상하이외국어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취득한 후 파이살라바드 농업대학교 공자학원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2023년 9월, 그녀는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7년간 학생에서 교사로, 그리고 다시 학생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바에게 상하이외국어대학교로의 복귀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사바는 2024년에 상하이외국어대학교에서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녀의 학문적인 여정은 계속된다.

출처: 위챗 공식계정 Study_in_S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