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출신 경제학자인 모하마드 알살레(Mohamad Alsaleh)는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 동부의 린강 자유무역시험구를 처음 방문한 이후, 상하이에서의 생활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모하마드 알살레가 항해를 간다. [사진 출처: 위챗 공식계정 shlghr]

상하이해양대학교 경제경영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인 알살레는 이제 38세의 나이에 상하이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왕모라는 이름도 얻었다.

다마스쿠스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를 거쳐 학문적인 여정을 이어왔다. 린강에서의 근무를 시작하면서 중국에서의 연구와 학문 활동에 제공되는 자원과 기회의 규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알살레는 "중국 정부가 과학과 기술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가 중국을 선택한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중국은 외국 연구자들에게도 연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에서의 연구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해양 자원, 어업, 해양 환경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며 과학논문인용 색인(SCI) 및 사회과학논문 인용 색인(SSCI)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알살레는 그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린강으로부터 '최고 인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상당한 금액의 상금을 수여하며, 알살레는 "이 상금으로 상하이에서의 생활을 잘 꾸려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는 학문적인 열정을 추구하며, 새로운 땅에서 제2의 고향을 찾은 연구자의 따뜻한 이야기로, 그가 상하이에서 얻은 편안함과 성취감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