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SISU로의 복귀

korean.shanghai.gov.cn| March 14, 2024

2016년, 18세의 사바 샤픽(Saba Shafiq)은 파키스탄을 떠나 상하이로 향하는 첫 여행을 시작했다. 예과 과정을 마친 후, 사바는 상하이외국어대학(SISU)에서 국제 중국어 교육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다.

2022년에 파이살라바드 농업대학(UAF) 공자학원의 역대 최연소 원장으로 임명된 사바는 현지 교육과정에 상하이외국어대학에서 배운 교육 철학과 인문학적 접근을 적극 도입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수업 후 5분간의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신선한 변화를 주도했고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젠즈(剪紙, 중국의 전통 종이 공예) 활동을 기획하였다.

640 (6)_副本.jpg

학생들에게 젠즈 작품을 설명하는 사바. [사진 출처: 위챗 공식계정 Study_in_SISU]

약 1년 전, 사바는 상하이외국어대학의 국제 중국어 교육 석사과정에 지원하여 파이살라바드 농업대학 공자학원 원장직을 사임했다.

2023년 9월, 그녀는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7년 동안 학생에서 교사로, 다시 학생으로의  과정을 거친 사바에게 상하이외국어대학 복귀는 정겨운 고향으로 돌아온 것과 같은 기분이다.

사바는 2024년에 상하이외국어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며 이후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위챗 공식계정 Study_in_S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