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소년 박영찬의 상하이 징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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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징안구(靜安區)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분위기,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풍부한 문화 생활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인재들을 끊임없이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 e스포츠 선수 박영찬 역시 그중 한 명이다. 그는 JDG 발로란트 팀의 핵심 멤버로, 2024년 1월 합류 이후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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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찬 [사진 출처: '상하이징안(上海靜安)' 위챗 공식계정]

박영찬의 e스포츠 여정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한국 서버에서 순위 꾸준히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고, 이를 계기로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수차례의 테스트와 훈련을 거쳐 프로 무대에 입성한 그는 2024년 JDG로 이적하여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팀 내에서는 듀얼리스트 포지션을 맡아 핵심 화력으로 활약하며, 굵직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의 훈련실은 팀 기지 1층에 위치해 있다. 최첨단 장비가 갖춰진 연습실에서 박영찬과 팀원들은 매일 수시간에 걸쳐 고강도의 연습 경기와 전술 복기를 반복한다. 그는 "JDG의 동료들은 모두 훌륭하고, 장비와 환경도 훈련에 최적화되어 있다. 취미가 직업이 됐지만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변함없다. 지금의 삶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e스포츠는 상하이를 보고, 상하이 e스포츠는 징안을 본다"는 말처럼, 최근 징안구는 문화산업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발전시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e스포츠 수도'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e스포츠 클럽, 게임 회사,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사, 그리고 관련 산업이 모여 완성도 높은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

징안구는 이러한 도시의 활력과 산업적 장점을 바탕으로 박영찬과 같은 국제 인재들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징안구는 세계 각국의 e스포츠 엘리트들과 함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원문 출처: '상하이징안(上海靜安)'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