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국제 크루즈사, 여름 시즌 노선 발표

korean.shanghai.gov.cn| 2025-06-17

6월 12일, 코스타(COSTA) 크루즈 소속 '세레나호(Costa Serena, 賽琳娜號)'가 외국인 관광객 약 700명을 태우고 우쑹커우(吳淞口) 국제 크루즈항에 서서히 정박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에서 운항했던 이 대형 크루즈는 수년간의 공백 끝에 다시 복귀했으며, 중국 최초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다중 모항'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1.png
우쑹커우 국제 크루즈항에 정박한 '세레나호' [사진 출처: 더 페이퍼(The Paper)]

12일 오전,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선 페스티벌이 우쑹커우 국제 크루즈항에서 개막했으며, 다수의 국제 크루즈사가 여름 시즌 노선을 발표했다.

올여름,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 愛達·魔都號)는 상하이에서 출발해 일본과 한국의 여러 인기 관광지를 방문하는 4박5일 일정의 다양한 국제 크루즈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시즌을 겨냥한 특화 장거리 노선도 개발해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홋카이도를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 플래그십' MSC 벨리시마호(MSC Bellissima, MSC榮耀號)는 오는 7월 13일부터 상하이 우쑹커우 국제 크루즈항에서 다시 운항을 시작해, 엄선된 여름 시즌 13개 항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는 '이렇게 자유로워(就這麽自在)'라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블루 드림 크루즈(Blue Dream Cruises)는 '오사카 엑스포 연구 학습 캠프'와 일본 심층 투어 노선을 개발해 연구 학습 탐구와 몰입형 문화 체험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칸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 크루즈 페스티벌은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상하이시 바오산구(寶山區) 인민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우쑹커우 국제 크루즈항에는 크루즈선 137척이 입항했으며, 관광객 수는 약 93만 명으로, 2024년 동기 대비 각각 85%와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더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