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개발한 '에어 택시', 세계 최초 인도 완료

korean.shanghai.gov.cn| 2024-04-06

4월 1일, 펑페이(峰飛) 항공과학기술(AutoFlight, 오토 플라이트)는 일본 AAM(Advanced Air Mobility) 선두 운영업자에게 세계 최초의 민용 톤급 전동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인 ‘성스룽(盛世龍)을 인도했다.

성스룽은 오토 플라이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eVTOL이며, ‘에어 택시’라고도 불린다. 성스룽의 최대 이륙 무게는 2톤이고, 5인승으로 순항 시속은 200km이다.

성스룽을 구매한 고객은 일본의 백년 기업이자 일본 최초의 AAM 운영업자이다. 이 회사는 성스룽을 구매한 후 일본에서 eVTOL을 이용하여 중장거리에 중간 거점을 만들어 이동하는 방식으로 도시 공중 교통 전시 비행에 사용할 계획이며,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eVTOL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성스룽은 선전(深圳)에서 주하이(珠海)까지의 바다와 도시를 건너는 항선에서 첫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비행을 통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2.5~3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eVTOL로 단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eVTOL은 미래도시 항공교통의 중요한 해결책으로 여겨지며, 개인항공기나 무인항공기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세계 여러 국가들은 선진 항공교통의 발전을 위해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