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처음으로 ‘에어택시’ 운항, 단일 편도 가격 1600위안
첫 운행 중인 저고도 승객 수송용 헬리콥터[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중국 국내 최초의 성(省)간 저고도 승객 수송 노선인 상하이 푸둥(浦东) 국제공항과 장쑤(江苏) 쿤산(昆山) 도시 터미널을 연결하는 헬리콥터 승객 수송 노선이 8월 18일에 공식적으로 개통되었다.
쿤산 도시 터미널 동광장에서 이륙한 헬리콥터[사진 출처: 상관뉴스]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 헬리콥터 한 대가 승객 두 명을 태우고 쿤산 도시 터미널 동광장에서 이륙하여 약 200미터의 비행 고도, 시속 180킬로미터의 속도로 28분간 비행하여 오전 8시 58분에 상하이 푸둥 싱예(星野) 비행 기지에 착륙했다. 이후, 푸둥 공항 지상 서비스 전용 차량을 통해 민간 항공편으로 이동하여, 쿤산 도시 터미널에서 상하이 푸둥 공항까지의 ‘항공 연계 운송’ 프로젝트의 첫 헬리콥터 비행을 마쳤다.
상하이 푸둥 싱예 비행 기지에 착륙한 헬리콥터[사진 출처: 상관뉴스]
이 노선은 운영 초기 단계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의 피크 시간대에 왕복 노선을 각각 한 번씩 운행한다. 현재는 시장 홍보 단계에 있기 때문에 편도 운행 가격은 1인 1,600위안 또는 1,800위안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 서비스에는 쿤산 도시 터미널에서 상하이 푸둥 공항까지의 헬리콥터 단일 편도 연계 수송 서비스와 착륙 후 공항 내에서의 '일대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포함되며, 전체 소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계획되어 있다.
편도 30분만 걸리는 ‘에어택시’[사진 출처: 상관뉴스]
저고도경제(低空經濟: 저공비행 항공 중심의 경제)는 글로벌적으로 각축을 벌이는 신흥 산업이며,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을 대표한다. 올해 7월, 상하이시 인민정부 판공청은 "상하이 저고도경제 산업 수준 높은 발전을 위한 행동 계획(2024~2027년)"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저고도경제의 완전한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하이를 저고도경제 산업 혁신 중심지, 상업 응용 중심지, 운영 서비스 중심지로 만들며, 핵심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 이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캡 테크(TCab Tech, 时的科技) 자주 연구개발로 만들어진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E20[사진 출처: 상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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