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무형문화유산 중국 춘절'을 체험하기 위해 상하이 대거 방문

korean.shanghai.gov.cn| February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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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과 놀고 있는 사자춤 배우들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2025년은 춘절이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해로 많은 외국인들은 중국 전통 춘절의 풍부한 문화에 깊이 매료됐다. 상하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일련의 특색 있는 민속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플리기(Fliggy, 飛豬)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플랫폼에서 무형문화유산 명소, 무형문화유산 체험 등을 포함한 '무형문화유산 관광' 관련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등불 축제와 사원 축제를 즐기고, 전통 민속 공연을 감상하며, 한푸(漢服)를 입고 여행 사진을 찍는 것 등이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3자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춘절을 보내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4년 대비 150% 증가하며 입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한국 관광객들은 '중국에서 춘절을 보내고 싶어 하는' 외국인 그룹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춘절 기간 동안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2명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인의 중국 입국자 수는 2024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춘절 연휴 기간 한국발 중국 여행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상하이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국 여행의 목적지로 손꼽혔다. 2024년 11월 8일, 중국이 한국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상하이는 '한국 관광객 급증'이라는 키워드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자주 오르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며, 중국 인바운드 관광 예약량도 145% 증가했다.

또한,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杭州) 등 도시의 일부 대형 쇼핑몰들은 한국어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전자 쇼핑 가이드 기기에 다국어 번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관광객들의 쇼핑 및 커뮤니케이션 체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원문 출처: 커버뉴스(封面新聞, Cov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