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발전의 새로운 트렌드 발표

korean.shanghai.gov.cn| February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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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Global Developer Conference, GDC) 현장 [사진 출처: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25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가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수만 명의 개발자와 업계 선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중화, 국제화, 가속화 등 세 가지 주요 트렌드로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확인했다.

이전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점은, 이번 대회에서 AI 응용이 전문성을 허물고 일반 대중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는 점이다. 기존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동작의 한계를 넘어 기초적인 보행 기능에서 축구 경기, 의류 관리, 요리 만들기 등 정밀한 작업으로 도약하며 인공지능과 기계공학의 깊은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진출은 이미 인공지능 기업들의 공통 선택으로 됐으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날로 완비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프라 건설(數字新基建)'이 중국 인공지능의 글로벌 확장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 인공지능 연구소가 대형 모델 말뭉치 데이터 연합(大模型語料數據聯盟, Corpus Data Alliance For Foundation Model)과 공동으로 발표한 '만권·실크로드(萬卷·絲路)' 다국어 사전학습 말뭉치는, 이미 오픈소스로 제공됐으며, 5개 언어의 데이터 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대상 국가의 7대 핵심 분야를 포괄하며, 다국어 대형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산업의 '가속도'는 기술 혁신에서의 빠른 도약과 제품 개발 주기의 지속적인 단축, 그리고 상업적 응용 프로그램에서의 보편적 혜택 돌파와 기술 장벽 및 시장 가격 동시 하락이라는 두 가지 엔진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소비자용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의 진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월 단위로 신규 모델과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2025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기술 보편화 트렌드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러한 '고성능+낮은 진입 장벽'의 산업 특성은 '애플리케이션이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전시장 안을 가득 메운 인파 중에는 자발적으로 온 과학기술 애호가들은 물론, 단체로 견학 온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AI의 진화 속도는 상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며, 더 빠르게 달려야만 미래에 손을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