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5년 GDP 성장률, 5% 안팎 목표 설정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제3차 회의가 3월 5일 오전 9시(베이징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리 총리는 이날 정부업무보고에서 지난 1년 동안 중국의 경제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고 전했다.
국내총생산(GDP)은 134조 9천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성장률은 세계 주요 나라 중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약 30%를 유지했다.
고용과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으며 도시 신규 취업자는 1천 256만 명, 도시 조사 실업률은 평균 5.1%,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2% 상승했다.
국제 수지도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대외무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국제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을 보였고 외환 보유고는 3조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민생 보장 역시 견조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주민 1인당 실질 가처분소득은 5.1% 증가했다. 빈곤퇴치 성과는 더욱 든든해졌다. 의무 교육, 기본 요양, 기본 의료, 사회 구제 등 보장도 강화됐다. 중점 분야의 리스크가 순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소됐으며 사회 전반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이테크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8.9%, 7.7%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의 연간 생산량은 1천 300만 대를 돌파했다.
식량 생산량이 처음으로 7억 톤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고, 경작지 1묘(畝, 약 667제곱미터)당 생산량은 5.05킬로그램 증가했다.
이날 정부업무보고에서 리 총리는 올해 주요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025년 GDP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도시 조사 실업률은 약 5.5%,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천 200만 명 이상으로 설정했다.
CPI 상승폭은 2% 좌우로 유지해 주민 소득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성장시킬 계획이다.
국제 수지도 기본적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식량 생산량은 7억 톤 좌우로 정했다.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는 약 3% 감소시키고, 생태 환경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지방정부에 4조 4천억 위안 규모의 특별 채권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5천억 위안 증가한 금액으로 주로 ▷건설 투자 ▷토지 매입 ▷기존 상품주택 매입 ▷지방정부의 기업 대금 미지급분 정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정부 부채 규모는 11조 8천 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천억 위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반 공공예산 지출 규모는 전년보다 1조2천억 위안 확대된 29조 7천억 위안으로 설정했다.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천억 위안 증가한 1조 3천억 위안에 달할 예정이다. 국유 대형 상업은행의 자본 충당을 위해 5천억 위안의 특별 국채도 발행할 계획이다.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 조치도 언급됐다. 초장기 특별 국채 3천억 위안을 배정하여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 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품질 생산력(新質生產力) 분야에서도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상업 항공우주, 저고도 경제 등 신흥 산업의 안전하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한다. 또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임바디드 스마트(Embedded Smart), 6G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지능형 네트워크 신에너지 자동차,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및 컴퓨터, 스마트 로봇과 같은 차세대 지능형 단말기와 제조 장비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5G 규모화 응용을 확대하고, 산업 인터넷의 혁신 발전을 가속화한다.
또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대외무역과 자본을 적극 안정시킬 방침이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보하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융자, 결제, 외환 등 금융 서비스를 최적화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을 촉진하고, 크로스보더 배송 물류 체계를 완비하며 해외 창고 건설을 강화한다. 외국인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인터넷, 문화 등 분야의 개방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통신, 의료, 교육 등 분야의 개방 시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