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청소년, 무형문화유산 탐방 시작

korean.shanghai.gov.cn|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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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 청소년 단체 기념사진 [사진 출처: 상하이시 인민대회우호협회(上海市人民對外友好協會, Shanghai People's Association for Friendship with Foreign Countries)]

5월29일, 한국 명호초등학교 20여명의 교사 및 학생대표와 쯔주(紫竹)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대표들이 중국 복지회소년궁(中國福利會少年宮)에서 함께 문화를 초월하는 무형문화유산 탐방을 시작했다. 중국 전통 수공예를 몰입식으로 체험하고, 교류와 소통, 수공 작업을 통해 한중 청소년들은 문화가 어우러지는 매력을 느꼈다.

중국 복지회소년궁 옛 건물을 둘러보면서 한중 교사와 학생대표들은 양국 청소년 간의 우호교류의 즐거운 순간들을 함께 되돌아봤다. 앞선 교류에서 명호초와 쯔주초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두 명씩 짝을 이루어 파트너를 결성했다. 수공예 교실에서, 한국 청소년들은 중국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자염(紮染, 중국 남방의 일부 소수민족 사이에서 유행하는 전통적인 무늬 염색 공예의 하나.)과 피영극(皮影戲, 그림자극) 두 가지 중국 무형문화유산 기예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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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 청소년들과 자신이 염색한 자염 작품 [사진 출처: 상하이시 인민대회우호협회]

명호초등학교 영어교사 김 선생님은 인솔 교사로 학생들과 함께 상하이를 찾았으며, 김 선생님은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아이들의 국경 없는 우정과 교류는 언제나 진실되고 감동적"이라며 "우리는 항상 아이들의 손이 문화를 잇는 최고의 다리라고 믿는다. 앞으로 아이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간 교류의 매력은 문화를 단순히 '듣는 것'에서 '체험하는 것'으로 바꾸고, 우정을 단지 '서로 아는 것'에서 '깊이 이해하는 것'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있다. 더 많은 중외 청소년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문화의 사절이 되어, 문명 상호 교류의 씨앗이 아이들 마음속에서 뿌리내리고 싹트기를 기대한다.

 

원문 출처: 상하이시 인민대회우호협회 아시아처(亞洲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