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뉴욕까지, 춘절 축하 메시지가 타임스퀘어를 물들이다
최근, 뉴욕 시민들은 상하이에서 보내온 특별한 디지털 인사를 받았다. 동양의 활력 넘치는 이 도시의 모습이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광장의 대형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이 정성껏 제작한 영상이 상하이의 다채로운 거리 풍경과 일상의 활기를 생생히 전했다. 영상은 이 국제 대도시에서의 유학, 취업, 비즈니스, 쇼핑 등 다양한 기회에 초점을 맞춰, 분주한 교차로를 오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이 도시의 매력을 음미했다.
'중국 여행' 열기가 일면서 상하이는 이미 미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 도시는 여러 국제 관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240시간 무비자 경유 입국 정책을 시행하여 전 세계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저는 아직 상하이에 가보지 못했어요," 뉴욕 현지 주민 토리 시그나렐라(Tori Cignarella)가 영상을 보고 감탄했다. "여기에서 이렇게 많은 상하이 정보를 볼 수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번 전시가 그녀에게 상하이와 중국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하며, "정말 이 도시와 나라를 더 알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시그나렐라는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중국 전통 전지(翦紙, 종이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보고, 상하이의 차(茶) 문화에 빠져보고 싶다고 전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온 데릭(Derek) 역시 스크린에 매료되어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중국 여행이 오래 된 자신의 소원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한 상하이 시민이 타임스퀘어의 관객들에게 던진 질문,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여정! 상하이에 온다면, 첫 방문지는 어디로 하시겠어요? 와이탄(外灘), 디즈니랜드, 아니면 우캉로(武康路)?"에 대해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문화 체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여행할 때면 늘 현지의 문화와 생활을 깊이 느끼고 싶거든요". 픽사 애니메이션의 열렬한 팬인 그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도 가보고 싶으며, 미국의 디즈니와 어떤 다른 매력이 있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부 관객들에게 이 영상은 상하이의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국제적 성격을 더욱 부각시켜 주기도 했다.
"상하이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멕시코 출신의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카를라 베네가스(Karla Venegas)가 말했다. 그녀는 여러 플랫폼에서 약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는 그녀의 여행 버킷리스트에서 매우 중요한 한 곳이다. 그녀는 언젠가 직접 방문하여 '중국 여행기'를 팬들과 공유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정보 수집을 위해 상하이 국제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을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전환해 이용하기도 했다.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는 현재 영어, 한국어, 독일아,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아랍어, 이탈리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국제 사용자들이 상하이에서의 생활, 근무,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온 마리아 안젤리(Maria Angeli) 역시 언젠가 상하이를 방문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새해를 주제로 한 이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그녀는 상하이의 인사에 답하는 글을 직접 적었다.
"새해 자정, 짐을 들고 달리며, 다가올 새해의 순조로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새해를 맞이한다면, 자정에 되자마자 사람들이 짐을 들고 거리로 뛰어나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는 새해의 여행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