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0여 명, 상하이에 아낌없는 조언

korean.shanghai.gov.cn| 2026-07-17

7월 14일, 창닝구(長寧區) 구베이(古北) 시민센터에서 '지혜로 그려내는 상하이(智繪上海, Ideas for Shanghai)'를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오스트리아, 미국, 이탈리아, 영국, 인도, 네팔, 한국, 세르비아 등 국가에서 온 20여 명의 외국인들이 상하이에서의 업무 및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환경, 살기 좋은 도시 건설, 문화·관광·소비 등 주제에 초점을 맞춰 상하이의 도시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미국 출신의 제시카 글리슨(Jessica Gleeson)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창업의 새로운 모델인 OPC(One Person Company, 1인 기업)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원스톱 간편 정책 서비스 채널을 구축해 외국인 개인 창업자들이 법무, 세무, 산업 정책 분야에서 겪는 전문성 부족을 족집게처럼 보완해 주기를 희망했다. 또한 OPC 슈퍼 개인 창업자 커뮤니티 조성을 지원하고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유 사무 공간으로 개조함으로써 소규모 및 초소형 창업 발전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출신 인터넷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렉산드로 콘티(Alessandro Conti)는 청각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있다. 그는 "그들은 진심과 집중력, 열정으로 고객에게 따뜻한 경험을 선사하며, 가게에 더 큰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친화적 일자리를 마련하고, 근무 환경과 시설을 최적화하여 더욱 포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영국 등록 조경 디자이너 리 파크스(Lee Parks)는 상하이에서 21년 동안 거주하며 우자오창(五角場) 가도(街道) 커뮤니티 조성 등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깊숙이 참여해 왔다. 그는 상하이가 도시 재생 과정에서 녹지 공공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쌈지 공원을 상시 관리하며, 모든 연령층에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해 어릴 때부터 청소년들의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과 생태 의식을 함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3년 상하이에 온 네팔 출신 외과의사 아시시 마스카이(Ashish Maskay)는 외국인 관련 공공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이고 세밀한 개선을 통해 상하이의 매력을 끊임없이 높여 더 많은 외국인이 상하이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상하이시 인민정부 각 관련 부처 책임자들은 외국인 내빈들이 제시한 의견과 제안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빠짐없이 기록했으며, 향후 외국인 관련 정책 조치와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여 더 우수한 글로벌 비즈니스·생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이 상하이를 선택하고, 상하이에 정착하며, 상하이를 사랑하도록 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구베이 시민센터 외국인 의견 수렴 창구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로써 외국인 인사들의 제안 채널이 더욱 확대되고 국제 교류의 장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 신민 이브닝 뉴스(新民晚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