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가을/겨울 상하이 패션위크, 3월 25일 개막
2026 가을/겨울 상하이 패션위크가 3월 25일 막을 올린다.
이번 패션위크는 황푸구(黃浦區), 징안구(靜安區), 창닝구(長寧區), 쉬후이구(徐匯區) 등 각 구에서 도시 전체를 무대로 한 패션 소비 축제를 펼친다. 신톈디(新天地), 융위안로(永源路), 옌당로(雁蕩路) 등 트렌디한 랜드마크에서는 참신한 패션쇼 체험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브랜드의 체계적 육성과 함께 상하이 패션위크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해외 브랜드들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상하이를 선택하면서, 상하이 패션위크는 이들에게 핵심적인 진입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상하이 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할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는 4월 1일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4월 2일부터 6일까지 오트 쿠튀르 패션 전시를 이어간다. 브랜드 측은 "상하이는 단순한 동양의 대도시를 넘어 동서양 창의성이 교차하는 최전선으로, 그 선구적 정신과 디지털 생태계, 예술적 감각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해체와 재구성 철학과 깊이 공명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중국의 역동성에서 영감을 얻는 실천적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톈디 쇼장에는 해외 참가 브랜드가 꾸준히 늘고 있다. 베트남의 LSOUL, WHITE ANT, 한국의 YCH 등 아시아 신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탈리아의 STIVANANO, 프랑스의 Marie Elie Paris, 미국의 Maison Amory Rin Label 등도 새 성장 동력을 찾아 신톈디 무대에 선다. 한국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 AMOMENTO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화이하이 상권(淮海商圈) 상셴방(尚賢坊)에서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하이시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상하이 의류·패션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류민(劉敏) 부주임은 "이번 시즌 상하이 패션위크를 계기로 상하이 맞춤형 서비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시내 곳곳에 패션 소비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랜드마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문회보(文匯報), 해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