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구축 심화
상하이시 인민정부 판공청이 6월 2일 <상하이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건설 심화에 관한 몇 가지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금융 시장 구축 강화 ▲고품질 자산관리 기관 체계 구축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높은 수준의 개방 추진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 5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21개 조치를 제시했다. 또한 2030년까지 상하이의 자산관리 규모를 55조 위안으로 늘리고 전국 점유율을 1/3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번 정책 수립은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위안화 자산의 글로벌 배분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구축한다는 상하이의 근본 과업에 입각해 규모 확대에서 기능 확장, 내실 강화, 효율성 제고를 지향하는 고품질 발전 방향으로 전환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기초 상품 혁신, 일류 기관 육성, 글로벌 자원 배분, 포용적 가치 창출이라는 네 가지 핵심 요소를 부각했다.
기초 상품 혁신 측면에서는 전 품목 요소 시장의 강점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혁신 채권, 크로스보더·오프쇼어 채권, 각종 리츠(REITs) 및 부동산 신탁 공급을 확대하고, 컴퓨팅 파워, 전력, LNG 등 신흥 대종상품(벌크스톡) 선물 및 지분 옵션 상품을 선제적으로 배치한다. 동시에 녹색 자산관리, 탄소 자산 증권화, 전환 금융 등 특색 있는 상품 라인업을 정비한다.
일류 기관 육성 측면에서는 차별화된 분류별 육성 방안을 시행해 공모펀드, 재무관리, 보험 자산관리의 전문화를 유도하고, 사모펀드를 과학기술 혁신 전 주기 지분 투자에 집중시키며, 외국계 자산관리 업무의 진입 자격을 완화하고, 해외 국부펀드, 다국적 자산관리 본사 및 관련 전문 중개 기관을 지속적으로 유치한다.
글로벌 자원 배분 측면에서는 위안화 자산의 국내외 양방향 배분 경로를 개통하고, 대종상품 및 고정수익 자산의 글로벌 가격 결정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며, 온쇼어 및 오프쇼어 두 시장의 자금 순환을 통합 관리하여 상하이의 글로벌 위안화 자산 배분 및 리스크 관리 허브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포용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는 자산관리가 상품 판매 대행에서 구매자 투자 자문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핀테크에 기반해 일반 주민의 자산 배분 서비스를 최적화하며, 노후 재무관리, 가족 신탁, 자선 신탁 상품 공급을 개선하고, 보험∙연금 등 장기 자본이 실물 경제에 유입되도록 유도하여 자산관리 산업의 포용적 본질적 가치를 실현한다.
첸쥔(錢軍) 푸단대학교(復旦大學) 국제금융대학 집행학장은 이번 정책이 상하이 국제금융 중심을 규모 집적에서 기능 주도형으로 전환시켜 한 단계 도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글로벌 고급 자산관리 요소의 집적을 가속화하고, 전 과정 자산관리 산업 생태계를 완비하며, 아시아태평양 자산관리 시장에서 상하이의 핵심 허브 우위를 강화한다. 둘째, 다원화된 자산관리 상품과 크로스보더 거래 메커니즘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 자산, 대종상품, 부동산 등 기초 자산의 크로스보더 가격 결정 기능을 활성화하여 '상하이 가격'의 글로벌 파급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셋째, 중장기 자본이 과학기술 혁신에 힘을 실어주는 장기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테크 기업의 전 생애주기 투융자 연결 고리를 원활하게 하여 금융 자원 배분과 현대화 산업 체계 및 신질생산력(新質生產力) 육성의 심도 있는 결합을 실현할 것이다. 넷째, 위안화 자산의 글로벌 배분 시나리오를 풍부하게 하고, 대외 금융 비즈니스의 소프트 환경을 개선하여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에서 상하이의 허브 지위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다.
첸쥔 원장은 또 이번 정책이 상하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QDII(적격국내기관투자가), QDLP(적격국내유한책임투자자) 메커니즘의 최적화와 더불어 후강퉁(滬港通∙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 거래)∙채권퉁(중국 본토와 홍콩 간 채권시장 연계) 확대, 국경 간 ETF(상장지수펀드) 상호 인정, 홍콩 상호 인정 펀드 도입 등이 더해짐에 따라 상하이 투자자들은 공모펀드, 재무관리, 자산관리 상품 등을 통해 전 세계 주식, 해외 고정 수익, 해외 부동산, 대종상품 등 다양한 자산군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어 해외 투자 품목과 시장 진입 경로가 다양해졌다"면서 "상호연결 대상 품목이 REITs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하이 투자자들의 글로벌 부동산 자산 투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버전은 참고용일 뿐이며 중국어 공식 서류를 기준으로 한다.
원문 출처: 푸단 금융평론(復旦金融評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