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소매업 혁신의 최전선에 서다
온라인 쇼핑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편리해지는 요즘, 오프라인 매장과 소매업이 어떻게 고객을 끌어들일 것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탐구하고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 최초의 소매업 혁신 및 업그레이드 시범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시나리오 재구성과 다원적 혁신 방안을 시행하며 소매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인근의 작은 재래시장에 대해 상하이는 표준화 리모델링을 시작했으며, 현재 상하이시 전체 재래시장의 약 3분의 1이 이미 리모델링을 마쳤다.
상하이 창닝구(長寧區) 우이로(武夷路)에 위치한 '우리동네 재래시장'은 원래 산업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농산물 시장이었으나, 상하이시가 표준화된 재래시장 리모델링을 시작한 이후에는 쇼핑, 외식, 소셜 기능을 모두 갖춘 시민들의 휴식 거리로 탈바꿈했고, 최근에는 실내 식사 서비스라는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도 추가됐다.
상하이 도심에 위치한 창닝구 위위안로(愚園路)는 상하이시가 지정한 영원히 확장하지 않는 64개 도로 중 하나로, 이미 100여 개의 소규모 상점들이 모여 있고, 연간 유동 인구는 500만 명에 달해 상하이 글로벌 신제품 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재래시장의 리모델링으로부터 서비스 콘텐츠의 꾸준한 업데이트, 그리고 공공 공간의 확장 및 개방에 이르기까지, 상하이는 소매업 혁신과 상업 활력 제고를 위한 더 다양한 방식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상하이는 올해 또한 비즈니스 브랜드 육성 정책을 발표해, 신생 브랜드들이 특색 있는 거리에 모여 발전하도록 장려하고, 동시에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 브랜드의 재도약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는 다채로운 혁신과 실천을 통해 소매업의 미래를 위해 '생활에 뿌리를 두면서도 수요를 이끄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재래시장의 시나리오 재구성에서 거리의 유기적 재생, 브랜드 생태계의 세심한 육성에 이르기까지, 이 도시의 비즈니스 맥박은 항상 사람들의 체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상하이는 단순한 상품 유통의 장이 아니라, 정서적 연결과 커뮤니티의 상호작용, 문화 성장을 담아내는 공공 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빠르게 융합되는 시대에, 상하이는 '사람'을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무대로 삼아 소매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더 이상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이 됐다.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상하이는 앞으로도 사람과 도시, 비즈니스와 생활이 공생하고 함께 번영하는 새로운 서사를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
원문 출처: '상하이창닝(上海長寧)'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