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 푸단대학교서 개최

korean.shanghai.gov.cn|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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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식 현장 ​[사진 출처: 문회보(文匯報)]

제10회 세계 대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 기자회견 및 상하이 유학생 바둑 연수반 개강식이 5월 10일 오전 푸단대학교(復旦大學) 광화러우(光華樓) 동관에서 열렸다. 중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세계 대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는 2014년에 창설되어, 전 세계 대학생 바둑의 발전과  선수 간 교류 및 우정 증진할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푸단대학교 한단 캠퍼스(邯鄲校區)에서 열리며, 본선 경기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약  5,000석 규모의 정다체육관(正大體育館)에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국내외 선수 간 캠퍼스 친선 대국, 바둑 주제 강연, 상하이 도시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학교 측은 참가 선수들을 위해 교내 숙소를 제공하고, 다국어 메뉴를 준비하며, 전담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가 중국 본토에서 처음 개최되는 가운데, 푸단대학교가 개최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이 대학의 깊은 바둑 전통과 무관하지 않다. 푸단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1995년 전국 대학 중 최초로 푸단대학교에 바둑대학이 설립되어, 바둑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선례를 만들었다. 이후 30여 년간 푸단대학교는 깊은 바둑 문화 전통과 뚜렷한 캠퍼스 문화 특색을 형성해 왔다.

이번 연수 과정에는 총 2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86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는 영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이집트 등 35개국에서 온 유학생들로, 푸단대학교, 쾰른대학교, 에든버러 공자학원, 상하이교통대학교 등 14개 대학에 재학 중이다. 다양한 국적과 전공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바둑이 중국 전통 문화의 매개체로서 국제 청년층에 미치는 영향력과 확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아울러 이번 연수 과정에는 중국 전통 문화 굿즈 공유, 국내외 친선 대국, 한푸(漢服) 체험 등 흥미로운 문화 체험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 학습 참여도와 문화적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바둑협회, 상하이시 체육국, 푸단대학교, 상하이시 잉창치바둑교육재단(應昌期圍棋教育基金會)이 공동 주최하고, 상하이바둑원과 푸단대학교 체육교육부가 주관한다.

 

원문 출처: 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