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하이 론진 글로벌 챔피언스 투어, 성공적인 마무리
5년의 공백을 깨고 유명한 론진 글로벌 챔피언스 투어(Longines Global Champions Tour)가 2024년 네 번째 대회를 위해 상하이로 돌아왔다. 새로운 경기장에서 열린 야간 경기와 세계 최고의 승마 엘리트들이 참여한 그랑프리 경쟁은 최근 노동절 연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출처: China Daily]
2024년 상하이 론진 글로벌 챔피언스 투어가 5월 5일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상하이시 체육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일간의 일정 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며 2만 2,000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5일에 열린 최고 등급 1.60m 론진 그랑프리 대회에서, 벨기에 선수인 질 토마스(Gilles Thomas) 선수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5월 4일 진행된 글로벌 팀 챔피언십(GCL)에서 상하이 샤오톈어(小天鹅) 팀은 독일의 다니엘 도이제르(Daniel Deusser) 선수와 스위스의 피오 슈비처(Pius Schwizer) 선수가 두 라운드 무실점 경기를 앞세워 압도적인 우위로 팀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상하이 홈에서 팀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이었다.
5월 5일에 상하이에서 열린 론진 글로벌 챔피언스 투어 그랑프리는 10주년 기념 행사이다. [사진 출처: China Daily]
10년간의 여정
올해 대회는 상하이 론진 글로벌 챔피언스 투어의 10주년을 맞아 완공된 상하이 주스(久事) 국제 기마술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대회는 점점 더 많은 관중, 업계 전문가, 브랜드 업체들을 끌어들이며 최고의 기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3일간의 대회에는 2만 2,000명 이상의 관중이 현장을 방문했다.
새롭게 완공된 기마술 센터는 산과 협곡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으며, 대회 역사상 최초로 열린 야간 경기는 다양한 조명 효과로 독특한 시각적 체험을 제공했다.
경기장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헨리크 폰 에커만(Henrik von Eckermann)과 독일의 다니엘 도이제르 등 세계적인 기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중국의 기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관중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관중석에는 예복을 갖춰 입은 우아한 관중들과 기마술 애호가들이 분위기를 빛냈다.
경기 외 즐거움
고품격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 행사도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주최 측은 기마술 문화 전시, 승마 용품 브랜드 교류, 가족 친화적인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수 사인회, 기념품 제작 등의 행사를 통해 관중들은 기마술 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으며, 가족 단위 및 다양한 연령층의 관중들이 편안한 관람 분위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새로운 경기장의 완공으로 상하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문 기마 경기장과 국제 최상급 기마술 대회를 갖춘 도시가 되었으며, 중국 기마술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