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양푸구(楊浦區)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 세계적인 인기몰이

korean.shanghai.gov.cn| May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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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축구 경기가 펼치는 장면 [사진 출처: 상관(上觀)뉴스]

상하이 양푸구(楊浦區)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는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시민운동회에서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인 드론 축구가 도입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밀폐된 케이지 안에서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10대 드론은 각각 3분간의 경기 동안 빠른 리듬과 명확한 규칙을 통해 '시각과 기술'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상하이 즈페이항공과학기술유한공사(知飛航空科技有限公司)가 주도하였다. 이 회사는 양푸구에서 육성된 대학생 창업 기업으로, 교육 훈련, 경기 활동, 프로젝트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펑(朱鵬) 즈페이과학기술 창립자 겸 사장은 처음에 한국, 일본, 미국 등 여러 국가의 팀과 함께 이 스포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론 축구는 드론계의 F1 경주와 비교된다. F1 경주가 자동차 기술 발전을 이끄는 것처럼, 드론 축구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경기 중 드론은 케이지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여러 번의 격렬한 충돌을 견뎌내야 하며, 이는 드론의 마력, 기동성, 구조적 재료 강도에 더 높은 요구를 제기한다.

주펑 사장은 "전문가용 드론은 회사의 최고 수준의 과학 연구 성과를 대표한다"고 하며, "드론 축구 프로젝트를 통해 드론의 속도를 높이고, 조종의 민첩성을 개선하며,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즈페이과학기술은 경기 중 파손된 드론을 회수하여 구조 및 재료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드론 축구 관련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개최된 드론 축구의 공개 경기는 최대 천 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하며, 전 세계 8개 국가에서 이 스포츠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5월, 양푸구의 장이저우(姜奕舟) 선수는 한국 인천에서 열린 첫 국제 드론 축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푸구 체육국 관계자는 "드론 축구는 모든 연령층에 적합하며, 특히 청소년의 관심을 유발하고 과학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며, "노인들에게는 손과 눈의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푸구는 이 프로젝트를 지역 사회, 학교, 공원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즈페이과학기술은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양푸구에서 과학 기술 성과의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양푸구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과학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