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바이양뎬컵' 상하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폐막

7월 31일 저녁, 2025년 제10회 '바이양뎬컵(白洋澱杯)' 상하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상하이 양푸구(楊浦區) 장완체육센터(江灣體育中心)에서 최종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결과, 중국 축구 소년 U11 팀, 라오스 W.I.G.NAGA 축구 클럽, 스페인 카탈루냐 연합 축구팀이 각각 이번 대회의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8인제 단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연합 축구팀,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축구팀, 한국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 라오스 W.I.G.NAGA 축구 클럽 등 실력이 강한 4개 해외 강팀과, 중국 축구 소년 U11 팀, 저장(浙江) FC 축구 클럽, 광저우(廣州) 잉화쓰리(英華思力) 축구 클럽, 상하이 양푸 축구팀 등 4개의 중국 강팀이 양푸구에 모여 경기를 펼쳤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회 지원 기관인 젠지과학기술주식회사(Gengee, 簡極科技有限公司)가 첨단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통해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함으로써, 코칭진에게 과학적인 훈련 근거를 제공하고,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한 유익한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 생중계, 영상 송출, 인터넷 화제 관심도 등 관련 내용의 조회수가 총 5천만 회에 육박했다. 경기 외에도 대회 조직위원회는 축구 유소년 훈련 세미나를 개최하여, 8개 참가팀의 코치들이 '유소년 축구 유망 인재 양성 모델'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대회 기간 동안, 주최측은 '축구+야간 경제'를 중심 개념으로 삼아, 장완체육센터 주변에 YEAHH PARK 스포츠 카니발을 조성했고, 대학로 상업 거리와 바이롄 ZX 크리에이티브 센터(Creative Centre, 百聯ZX造趣場)에서는 '경기 관람 티켓 제시 시 할인 혜택' 행사도 진행했다. 동시에 이번 대회는 130여 명의 내외국인 참가 선수 가족들이 양푸구를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하고 숙박 및 소비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였으며, 이로 인해 대학로 상권, 바이롄 ZX 크리에이티브 센터 및 바이양뎬축구장과 장완체육센터 주변 상권의 소비도 함께 활성화됐다.

대회 창설 이래, '바이양뎬컵'은 이미 상하이 유소년 축구의 대표적인 브랜드 대회로 성장했으며, 누적 20여 개 국가 및 지역, 100여 개 축구팀이 참가했고, 수천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이곳에서 꿈을 향해 뛰었다. 양푸구 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 양푸구의 축구 유소년 훈련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심화 구축하여,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많은 유소년 축구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배출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경을 넘나드는 축구 향연은 단순히 기술의 충돌과 우정의 승화를 보여준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라는 매개를 통해 상하이의 글로벌 스포츠 도시 건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양푸구가 시민 중심 도시 구현의 최고 실천지로 도약하는 데도 기여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