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투어·신도시 사이클링 경기 대회,지난 주말 뜨겁게 개막
지난 9월 4일, 2025 상하이 투어·신도시 사이클링 경기 대회(環上海·新城自行車賽, Tour of Shanghai)의 가동식이 십육포(十六鋪) 3번 부두의 수변 플랫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시 부시장 셰둥(解冬)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2.2 등급 경기로 성공적으로 승격되며, 상하이 최초로 UCI 아시아 투어에 공식 편입된 남자 도로 사이클 대회로 기록됐다. 이는 본 대회가 복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올해 대회는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호주,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에스토니아 등 10개국에서 온 20개 프로팀, 총 11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사이클링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5개 신도시를 아우르는 아마추어 레이스와 카니발 행사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공식 트로피와 리더 저지가 공개됐으며, 선수 대표에게는 대회 기념 사이클링 리본이 수여됐다.

가동식 이후, 모든 프로 선수들은 십육포 3번 부두 수변 플랫폼에서 출발해 중산둥얼로(中山東二路)를 따라 외백도교까지 달리며 첫 주행을 펼쳤다. 황푸장(黃浦江) 양안을 따라 구성된 주행 코스는 상하이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압축해 담고 있어, 선수들은 바다를 품는 국제 대도시 상하이의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상하이 자체 브랜드 사이클 대회인 이번 대회는 개인 타임 트라이얼(Individual Time Trial)과 남녀 엘리트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을 마련해 사이클링 애호가들에게 더 넓은 참여 무대를 제공했다.
무엇보다도 5개 신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경관을 담아낸 코스는 상하이의 새로운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사이클링 운동에 참여하고 도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촉진할 것이다. 또한, 대회 주간 동안 각 신도시는 선수들을 위해 전통 민속과 문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2025 상하이 투어·신도시 사이클링 경기 대회는 앞으로도 중국 국내 사이클링 대회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흥 스포츠로서의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