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새해 맞이하기', 상하이 시민 명절 문화로 자리잡아

korean.shanghai.gov.cn| 2026-03-02

2026년 음력 말띠 해 춘절 연휴 기간, 상하이의 주요 체육관과 상업지구 곳곳은 운동하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전통 명절 분위기에 역동성과 생동감을 더하며, '스포츠로 새해 맞이하기'가 상하이 시민들의 새로운 명절 문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 18일, 상하이 푸둥 축구장(浦東足球場)에서는 상하이 하이강(海港) 축구팀이 2026 시즌 첫 홈경기이자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최종전을 치렀다. 하이강 축구팀은 한국 울산 HD축구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5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으며, 이는 2023년 하이강 축구팀이 푸둥 축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같은 날, 상하이 체육관에서는 '새해맞이컵·테니스 레전드 스타즈 대회 및 원 포인트 토너먼트'가 열렸다. 애슐리 바티(Ashleigh Barty),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Juan Martín del Potro), 리저(李喆)가 이끄는 팀이 왕창(王薔), 조 윌프리드 송가(Jo-Wilfried Tsonga), 펠리시아노 로페스(Feliciano López)가 이끄는 팀과 맞붙었으며, 6명의 레전드 선수와 8명의 인기 테니스 인플루언서와 함께 출전했다. 또한 512명의 아마추어 동호인도 현장 체험 기회를 얻었다.

주스그룹(久事集團) 대회 운영 담당 위이칭(俞逸清)은 "이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테니스 대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 모집 첫날 단 22분 만에 전 좌석이 마감됐고, 역대 우승자 3명이 모두 참가해 테니스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춘절 기간 동안 전문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코트를 갖춘 상하이 러커파크(Rucker Park) 황푸빈장관(黃浦濱江館)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모든 시간대가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상하이 시민 류(劉) 씨는 10살 아들과 함께 이곳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며 "춘절 기간 동안 매일 1~2시간 운동량을 유지하며 온 가족이 건강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가운데, 상하이 야오쉐빙설세계(Shanghai L+SNOW, 上海耀雪冰雪世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보자 전용 슬로프는 개장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스키에 도전하는 방문객 약 1만 5천 명을 맞이하며, 많은 이들에게 빙설 스포츠 입문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들어 야오쉐 리조트의 전체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춘절 연휴 기간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