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대학교에서 펼쳐지는 문화의 향연, 제11회 국제문화제 개막

korean.shanghai.gov.cn| May 11, 2024

상하이대학교(上海大學)에서 다양한 문화와 세계 각국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제11회 국제문화제가 바오산(寶山) 캠퍼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갑진용년(甲辰龍年)을 맞이하여, 상하이대학교의 창립 102주년과 새로운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며 '용이 네 바다를 누비며, 새로운 장을 함께 쓴다(龍騰四海,共譜新篇)'라는 주제로 50여 개국의 수천 명의 학생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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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개국에서 온 중국인 및 외국인 교사와 학생들이 5월 10일 상하이대학교에서 열린 국제문화제에 참여했다. [사진 출처: chinadaily.com.cn]

이번 행사에는 위쉐메이(于雪梅) 상하이대학교 부총장과 리웨이핑(李維平) 상하이시 교육국제교류협회 비서장 등 다수의 귀빈이 참석하여 개막식을 축하했다. 리웨이핑 비서장은 열정적인 환영사를 통해 이번 문화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 부총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국제문화제의 주제에 담긴 깊은 의미를 설명하며 상하이대학교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화된 상하이대학교' 구축을 굳건히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각국의 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하여 패션쇼를 통해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상하이대학교 하이이(海翼) 유학생 합창단이 '동일수가(同壹首歌, 같은 노래)'를 합창하여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에서는 활기찬 노래와 춤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전통적인 민속 공연을 통해 인류의 공감을 표현했다.

국제문화풍정전에서는 36개국의 부스가 마련되어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시하였으며, 방문객들은 지식 퀴즈와 체험 게임을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국내외 학생과 교수들 사이의 우정이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국제문화제는 상하이대학교의 국제화 노력과 문화적 다양성을 축하하는 중요한 행사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학교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분위기를 잘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