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학생, 중화 문화의 정수 몰입식 체험

korean.shanghai.gov.cn| April 08, 2025

2025년 3월 29일, 상하이대학교 시드니공상대학 궈차오(國潮, 중국 문화 요소를 살리는 트렌드) 태극사에서는 3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을 이끌고 다닝공원(大寧公園) 징안(靜安) 화조절(花朝節) 문화 체험 행사에 참가했다.

'동방의 지혜를 만나다(觸摸東方智慧)'를 주제로 한 이번 문화 실천 활동에서, 한국 유학생들은 중국 파트너와 함께 태극권 배우기, 무형문화유산인 종이 조각(紙雕) 제작, 전통 간식 만들기 세 가지 행사를 통해 중국 전통 문화의 매력을 폭넓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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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차오 장터에서 수공예 문화 체험하는 국내외 학생들이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한국 유학생들은 모란 꽃잎을 섬세하게 오려 내는 작업에 몰두했고, 손가락 끝에 실리는 힘의 미묘한 강약 변화가 작품으로 하여금 빛과 그림자가 흘러가는 듯한 효과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행사는 '신체 감각, 기예 실천, 미학 창조'라는 세 가지 경로를 통해 문화 체험의 틀을 구축하고자 했다. 국제 학생들이 선지를 두드릴 때 나는 사각거리는 소리, 태극 동작 속에서 이뤄지는 호흡의 리듬, 그리고 간식을 찌는 찜통에서 피어오르는 김 사이에서 중국 전통 문화의 '도기합일(道器合一)'이라는 심층 논리를 깊이 이해하도록 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