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상하이 린강에서 몰입형 체험 시간 가져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린강신구(臨港新片區) 2025 외국인 유학생 시드 퓨처(Seed Future) 프로그램 2기가 열렸다. 퉁지대학교(同濟大學), 하얼빈공업대학교(哈爾濱工業大學), 상하이재경대학교(上海財經大學), 상하이음악대학(上海音樂學院), 상하이공정기술대학교(上海工程技術大學), 상하이정법대학(上海政法學院) 등 대학에서 온 3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린강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첫날, 유학생들은 5년 체류허가를 포함한 '국제 인재 정책 해설 패키지' 전체 내용을 영어로 청취했다.
하얼빈공업대학교 출신의 아잠 모하메드 알베이다니(Azzam Mohamed Al-Baydhani)는 "정책 안내가 명확하고 실용적이었다. 특히 근로허가와 영주권 편의 조항이 인상적이었다. 졸업 후 린강에 남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곳은 국제 인재 유치에 대한 진심을 피부로 느껴지는 곳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상하이 린강 청소년궁을 방문한 상하이공정기술대학교의 다이 마테이 크리스티안(Dai Matei-Cristian)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이 여기서 프로그래밍, 예술, 과학기술을 배우고 있고, 시설은 최고 수준이며 활기가 넘쳤다. 린강은 다음 세대, 미래 인재를 위해 우수한 성장 환경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정한 미래 지향적인 '젊은 도시'이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둘째 날 열린 원탁 포럼에서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린강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상하이음악대학(上海音樂學院)의 모랄레스 레이 아술 시메나(Morales Ley Azul Ximena)는 도시 문화 기능 향상 측면에서 "디수이호수의 자연 경관과 예술 분위기는 환상적인 조합이다. 앞으로 린강에서 호숫가 국제 예술제나 음악 워크숍을 더 많이 기획해준다면, 예술이 린강과 세계를 잇는 국제 공용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퉁지대학교의 페드로 로드리게스 히메네스(Pedro Rodriguez Jimenez)는 "린강의 생태 환경은 훌륭하다. 이곳에 앞으로 더 많은 스마트하고 공유 가능한 하이테크 저탄소 교통수단이 도입된다면, 저와 같은 국제 환경 애호가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린강신구 관리위원회 당군공작부(黨群工作部) 관계자는 "유학생들은 린강과 세계를 연결하는 '황금 씨앗'이다. 시드 퓨처를 통해 더 많은 국제 청년들의 '금빛 아이디어'가 린강의 국제적 발전을 위한 '금은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