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Z세대 포럼 , 상하이에서 개최
9월 14일, 상하이시 양푸구(楊浦區)는 전 세계 청년 대표들을 맞아 '인민 도시, 혁신 공생'을을 주제로 한 글로벌 Z세대 포럼(Global Generation Z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몰입형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상하이 양푸구 빈장(濱江) 일대의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도시 발전과 디지털 혁신을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들은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의 관광 섹션을 활용해 협력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관광 코스'를 기획했다. 프랑스 출신의 클라리스 르 구어닉(Clarisse Le Guernic)는 상하이 치먼문화전파주식회사(上海亓門文化傳播有限公司)의 창립자로, "이 포털을 통해 고객에게 영어로 직접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회사는 도시 산책, 도시 실경 문화 탐방, 인문 파쿠르 챌린지 대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상하이의 역사와 문화를 국제 방문객에게 알리고 있다.
양푸발전소유적공원(楊浦電廠遺迹公園)에서 국제 청년들은 백년 산업 유산 건물이 어떻게 '주거와 관광이 어우러진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했는지를 체험했다. 이어 상하이인민도시실천전시관(上海人民城市實踐展示館)에서는 AI 디지털 휴먼 '선양(申楊)'과 교류하며 상하이 취업에 관련 정책을 해석하고,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의 '상하이 취업' 및 '상하이 유학' 섹션 을 통해 해외 인재를 위한 일자리, 학술 프로젝트 및 인재 정책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세계기능박물관(世界技能博物館, WorldSkills Museum)에서는 '푸싱호(複興號) 운전 시뮬레이션'과 '양푸 빈장 라이딩' 디지털 체험을 통해 디지털 생활을 지원하는 혁신 기술을 배우고, 디지털 생활의 내포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최근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미국 청년 코너 위크스(Conor Weeks)은 "이제 단 하나의 웹사이트만으로 관광, 취업, 생활 등 모든 수요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중국 내 취업 계획을 밝혔다. 상하이에서 창업한 세르비아 청년 필립 필리포빅(Filip Filipovic) 역시 "예전에는 중국어로 자료를 검색하고 절차를 처리할 때 정보가 흩어져 있어 불편했지만, 지금은 플랫폼이 외국인 관련 정보를 통합해 업무 처리가 훨씬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 라운드테이블 대화에서 중국과 해외 청년들은 '중국과의 첫 만남'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이 공공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수 있는지를 논의했으며, 포용적인 다문화 커뮤니티의 미래를 그렸다. 러시아 출신 기업가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알렉산드라 안토넨코(Aleksandra Antonenko)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상하이에서 교류하며 배우는 모습은 문화 간 대화의 힘을 보여준다"며,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는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커뮤니티의 모범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의 '인민 도시' 이념과 디지털 혁신 성과를 생생히 보여줬으며, 글로벌 Z세대가 도시 건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나아가 신선한 사고와 국제적 시각이 상하이의 지속적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원문 출처: 중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