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학생, CIIE에서 자원봉사 활동 펼쳐

korean.shanghai.gov.cn| 2025-11-12

유현창은 푸단대학교(復旦大學) 유학생이자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자원봉사자이다.

이번 박람회 규모에 대해 그는 "150여 개국과 지역의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며 "이는 진정한 국제 무대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유현창은 주로 관람객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는 매일 많은 외국인 관람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늘었고, 다양한 상황을 침착하게 처리하는 법도 배웠다"며 "CIIE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각국의 기술, 문화, 가치관이 교류하는 플랫폼임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부스에서 '혁신'과 '친환경' 테마를 소개하는 것을 주목했는데, 예를 들어 환경 보호, 에너지 절약, 재생 에너지 등의 내용이었다. 이를 통해 현재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주목하고 있음을 느꼈다. 중국과 다른 국가의 기업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그는 중국과 세계를 잇는 작은 다리가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진심 어린 소통이 서로를 이해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교류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존중과 우정을 느끼게 하는 것임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의 개방 정책이 실제로 실행되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CIIE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중국과 세계가 협력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현장에서 많은 국가들이 프로젝트 협력과 투자 협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는 중국이 국제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현창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많은 성장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CIIE 봉사 활동 경험은 저에게 단순한 임시 아르바이트가 아닌 '개방과 협력' 정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