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동차 기업, 중국 현지화 가속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제21회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상하이 모터쇼)가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BMW는 중국 대형 모델 기업과의 협력 성과를 선보였으며, 두 가지 차량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내년 중국 현지에서 생산될 BMW 신세대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외국계 자동차 기업들의 중국 내 현지화 가속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상하이 모터쇼 개막 며칠 전, 상하이시 인민정부는 도요타 자동차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요타는 상하이에 총 146억 위안을 투자해 신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성차 생산뿐만 아니라 산업의 업·다운스트림, 자율주행, 수소에너지,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물류 및 공급망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테슬라 상하이 슈퍼팩토리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또 하나의 신에너지 자동차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매우 긴 산업 체인을 가진 산업이다. 부품 현지화율이 95%를 넘는 테슬라의 경우, 중국 내 1급 공급 업체만 400개가 넘는다. 현재 상하이에는 자딩(嘉定), 진차오(金橋), 링강(臨港), 진산(金山) 등 4개의 스마트 제조 클러스터와 N개의 산업 서비스 클러스터를 보유한 산업구조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잘 갖춰진 완벽한 산업 생태계, 풍부한 인재 풀, 적극적인 지방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져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