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자기 기술 전시회, 상하이에서 개최

korean.shanghai.gov.cn| May 15, 2024

WorldSkills Museum to feature ceramics skills exhibition on Intl Museum Day (2).jpg

새로운 스타일의 중국 도자기를 선보이는 도자기 기술 전시회 [사진 출처: chinadaily.com.cn]

상하이 세계기능박물관(世界技能博物館)은 최근 첫 번째 임시 전시회인 '화토성금(化土成金)-세계 도자 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 등 10여 개의 문물 박물관과 협력하여 100여 점(세트)의 전시품을 엄선하여 전시한다.

전시회는 5월 7일부터 3개월간 무료로 공개되며, 전시장은 '도자기의 아름다움', '도자기 기술', '도자기의 혁신' 등 세 개의 전시 구역으로 구성된다.

전시품에는 중국의 다양한 역사 시기의 도자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신석기 시대의 홍토 소삼족발(紅陶小三足缽), 흑토 삼족쌍계관(黑陶三足雙系罐), 당삼채 삼족반(唐三彩三足盤), 송(宋)나라의 5대 명요(名窯) 도자기 작품, 오채(五彩), 두채(斗彩), 파랑채(琺瑯彩), 분채(粉彩) 등의 도자기 명품들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질감, 색상, 형태 등 측면에서 고대인의 미학적 사상과 기술적 추구를 보여준다.

국제 도자기 전시품에는 세계 고대 도자기의 역사를 반영하는 정교한 유물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상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도자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적 표현을 제시한다.

'도자기 기술' 구역은 전체 전시 공간의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 고대 도자기 제작 기술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유채 대병 '자모(瓷母)'를 본떠 만든 예술 설치물이 이 전시 구역 중앙에 서 있다. 이 구역의 동선을 따라 관람객들은 도자기 제작 기술의 핵심 공정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 관람객들은 '도자기 DIY' 체험 활동을 통해 도자기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주최 기관은 5월 12일부터 관람객들이 도자기 제작 기술을 체험하고 기술 대가의 물레 성형 기술을 감상하며 고궁박물원 연구관 직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