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펑셴구(奉贤), 중국 고대 과학기술문물전 개막

korean.shanghai.gov.cn| June 24, 2024

6월 18일 오전, '교동조화(巧同造化)--중국 고대 과학기술문물전'이 상하이시 펑셴박물관(奉賢博物館)에서 정식 개막되었다. 문물 전시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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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중국 고대 과학기술 관련 문물[사진 출처: 펑파이(澎湃)뉴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의 30여 개 문화관과 박물관에서 선정한 124점/셋트의 전시품이 전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개 섹션으로 나누어진 전시는 종이, 비단, 청동기, 도자기, 건축물 등 다양한 형태의 중국 국보급 문물들을 선보이게 된다.

장쉐쑹(張雪松) 펑셴박물관장은 "고대 과학기술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므로, 이를 문물을 통해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공정 기술과 방법에 관한 의문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전시회 본래의 취지는 가능한 고대 과학기술 발전 맥락을 관객들에

게 정확히 전달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중국 고대 과학기술의 뛰어난 수준과 세계에서의 지위를 진정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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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홀 중앙에 전시되어 있는 판룽성 유적박물관에서 제공한 5개의 상나라 도편[사진 출처: 펑파이뉴스]

관객들이 문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홀 중앙에는 판룽성(盤龍城) 유적박물관에서 제공한 도편 5개가 진열되어 있는데 이 도편은 모두 3,000년 전 상나라 시대의 문물이다. 관객들은 유리 덮개 안으로 손을 넣어 도편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문물의 무늬와 역사적 흔적을 볼 수 있다. 도편의 비교를 통해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도편의 질감도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전시장의 전시품은 지속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다수의 '국보급' 귀중한 문물들이 차례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