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이스, 쉬베이훙, 린펑몐...대가 36인 작품 상하이 황푸에 집결

korea.shhuangpu.gov.cn| September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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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유묵, 파리 세르누치박물관 소장 현대 중국회화전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上海黃浦)' 위챗 공식계정]

최근 둥이(東一)미술관과 세르누치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전시회 '행운유묵(行云流墨), 파리 세르누치박물관 소장 현대 중국회화전'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해외에 소장된 중국 회화 대가들의 진품을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대거 선보이며, 세르누치박물관이 중국에서 개최하는 첫 특별 전시회이기도 하다. 올해는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전시는 '프랑스-중국 문화관광의 해'와 '중국-프랑스 문화의 봄,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특별 전시'에도 포함되었다. 상하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에서 추진하는 도시 이미지 홍보 주요 프로젝트 '분류(奔流)'의 첫 시즌인 '상하이-파리' 대화 시리즈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시회는 소장품을 9개의 대형 전시 구역으로 나누어 선보이고 있다. 치바이스(齐白石), 쉬베이홍(徐悲鸿), 린펑몐(林风眠), 장다첸(张大千), 푸루(溥濡), 푸바오스(傅抱石), 셰즈류(谢稚柳), 창위(常玉), 판위량(潘玉良), 자오우지(赵无极) 등 중국 예술 대가 36인의 작품과 영상, 문헌을 통해 20세기 중국 회화 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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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유묵, 파리 세르누치박물관 소장 현대 중국회화전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

특히 올해 중-프 수교 60주년을 맞아 중국 서화와 현대화의 다양한 시도부터 1920~30년대 프랑스 유학 열풍, 항전 시기 서부에서의 창작 발전, 전쟁 후 중국 예술가의 국제 무대 복귀, 당대 수묵화의 실천적 결말까지 중국 회화 거장들의 발전을 모색하는 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시된 걸작들은 동·서양의 융합과 혁신 정신을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예술 애호가들에게 중국 현대 회화 예술의 발전 과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의 모든 소장품은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설립된 지 가장 오래된 아시아 박물관 중 하나인 파리 세르누치박물관에서 가져온 것이다. 1898년 개관 이후 세르누치박물관은 아시아 예술 연구 및 수집에 힘써왔다. 1950년대 이후, 세르누치박물관은 치바이스, 쉬베이홍, 장다첸, 푸바오스, 셰즈류, 자오우지 등 대가의 희귀한 작품 수백 점을 수집하여, 유럽에서 보기 드물게 현대 중국 회화를 소장하고 있다.

현재 전시는 대중에게 공식 개방되었으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둥이미술관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예술 대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20세기 전통 중국 국화의 발전을 탐사하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중국 예술의 풍부함과 놀라운 매력을 느껴보자.

 

원문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