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F를 따라 상하이 여행하기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上海國際電影節, SIFF) 개막까지 하루 밖에 안 남았지만, 벌써 많은 영화 애호자들이 제1회 '상하이 영화 애호자 축제'의 도장 찍기 수첩을 들고 무비 워크(Movie walk)를 마쳤으며, 기념 도장 6개와 가게 도장 28개를 모두 모았다.

메이퇀과 다중뎬핑(大衆點評)은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협력해 '영화를 보고, 상하이 미식 맛보기' 페이지를 이미 오픈했다. 두 플랫폼은 총 가치 약 1,500만 위안에 달하는 미식 쿠폰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영화제 팬들을 위해 '관람 맞춤형 세트 메뉴(赶场套餐)'를 출시하여, 영화 애호자들의 연속적인 영상 관람에 따른 불편과 니즈를 충분히 고려했다. 그 외에도, 상업 지역 내 영화관들은 올해 각 상업 공간 내 음식점들과 협력하여, 영화 티켓 제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티켓으로 기념 굿즈를 교환하는 특색 있는 소비 이벤트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씨트립은 '프레임 속 상하이, 영화와 함께하는 여행'을 테마로, 상하이국제영화제 게스트들을 위한 전용 차량을 포함한 상하이 심층 투어 코스를 맞춤 제작하고, 호텔, 관광지, 영화 티켓이 결합된 연계 상품을 출시했다. 여러 상영관들도 '영화+관광'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여, 영화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제휴 호텔 할인, 체크인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예원상가(豫園商城)는 상권 내 입점 업체들과 함께 '영화 티켓+'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영화제의 몰입형 '분회 행사장'으로 탈바꿈해 해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치하고 있다.

티켓으로 굿즈를 교환하는 것은 상하이 지역 영화관에서 영화 애호자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흔하면서도 효율적인 이벤트 행사 방식 중 하나이다. 영화 관람 외에도 티켓으로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예컨대 디디(滴滴) 콜택시 할인, 관광지 입장권, 미식 교환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하이국제영화제는 계속해서 '영화의 도시'를 포스터 테마로 삼고 있으며, 시민들은 각 지정 영화관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포스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