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튤립 만발한 황푸 빈장, 봄기운 물씬...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korean.shhuangpu.gov.cn

최근 황푸 빈장(黃浦濱江)의 벚꽃이 조용히 만발했고, 인근의 친젠춘위안(琴鍵春園)에서는 튤립도 한꺼번에 만개해 봄기운이 한껏 무르익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1.png
​황푸 빈장 일대에는 이른 벚꽃이 앞다투어 피어나 분홍빛 꽃송이가 가지마다 가득 매달려 있다.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上海黃浦)' 위챗 공식계정]

황푸 빈장 산책로에서는 이른 벚꽃이 때맞춰 잠에서 깨어나듯 피어났고, 분홍빛과 흰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꽃잎이 가지마다 촘촘히 달려 있다. 꽃은 작고 앙증맞으며 맑고 윤기 있게 빛난다. 강바람이 살며시 스치면 꽃잎이 우수수 흩날려, 강남의 봄날 같은 부드럽고 온화한 정취와 빈장의 탁 트인 시원함이 함께 어우러진다. 그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꿈속에 들어온 듯하고, 내딛는 걸음마다 봄날의 시적 감성이 스며 있는 듯하다.

잠시 걸으면 친젠춘위안에 도착하는데, 정원 안 약 4,000제곱미터 규모의 튤립이 조용히 피어나기 시작했다.

2.jpg
​햇살 아래에서 꽃잎을 활짝 펼친 분홍빛 튤립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

붉은 꽃은 불꽃처럼 강렬하고, 분홍 꽃은 노을처럼 화사하며, 노란 꽃은 밝고 눈부시고, 보라 꽃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 송이 한 송이 고운 꽃들이 햇살 아래 몸을 활짝 펴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손수 써 내려간 '알록달록한 피아노 건반' 같아, 빈장 일대를 시처럼 아름답고 그림처럼 곱게 물들이고 있다.

"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다. 강 풍경에 꽃바다까지 더해지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집 앞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만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다!" 시민들은 걸음을 옮기며 감탄을 쏟아내고, 얼굴에는 환한 웃음을 띤 채 황푸 빈장의 봄 풍경을 입을 모아 칭찬했다. 눈이 즐겁고 마음까지 치유되는, 도시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시적인 쉼터라는 감탄도 이어졌다.

3.jpg
​선명한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튤립과 아래쪽의 지피 화초가 층을 이루며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

황푸 빈장은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봄날의 생기와 희망을 풀어내고 있으며, 이곳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이 꽃향기와 강바람 속에서 봄날의 모든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게 하고 있다.

 

원문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