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보이스 어린이 합창단, 상하이에서 새해의 선율을 울려

korean.shanghai.gov.cn| January 10, 2025

1월 4일, 미국 원보이스 어린이 합창단(One Voice Children's Choir) 새해 콘서트가 상하이 대극원(Shanghai Grand Theater, 上海大劇院)에서 열렸다. 합창단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48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원보이스 합창단은 2024년 12월 28일 선전(深圳)에서 출발하여 한 달간 중국 5개 도시를 순회 공연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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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대극원의 새해 콘서트 홍보 포스터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합창단원들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

2023년 12월, 원보이스 어린이 합창단은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상하이, 항저우(杭州) 등 여러 도시에서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상하이 체류 기간, 원보이스 어린이 합창단은 상하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新聞辦公室) 및 상하이 미디어 그룹 인터내셔널(SMG International, 上海文廣國際傳播中心)과 협력하여 상하이 도시 뮤직비디오 '골든 아워(Golden Hour, 金色時刻)'와 '멜로디 속에 상하이(Shanghai Let's Meet for Melody, 童聲漫遊上海)' 시리즈 쇼츠 영상을 제작했다. 상하이시 도시 홍보를 위해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유튜브 조회 수만 500만 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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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

원보이스 어린이 합창단은 미국 유타주에서 시작됐으며, 2002년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노래를 부르며 인연을 맺은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합창단 창단자이자 지휘자인 마사 후쿠다(Masa Fukuda)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원보이스 어린이 합창단의 모든 곡을 직접 창작한다. 마사 후쿠다 프로듀서는 "중국 투어를 마친 후, 우리는 1년 내내 중국을 그리워했다. 다시 이곳에 돌아올 수 있기를 꿈꿔왔는데, 드디어 그 꿈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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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

이번 상하이에서의 공연은 어린이의 목소리로 전 세계를 응원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합창단의 초심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합창단의 콘서트 레퍼토리는 다양하며, 각 곡은 희망을 가득 담고 사랑과 화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래 '아이 리브드(I Lived)'부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까지, 모든 곡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중국 관객을 위해 '여원(如願)', '내일은 더 좋아질 거야(明天會更好)' 등 중국 대중가요를 특별히 준비해, 중국 팬들과의 교감을 보여주며, 문화적 감수성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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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여원'의 공연 현장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

무대 위의 화려한 공연 외에도, 합창단은 상하이에서 다양한 의미 있는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상하이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둘러보는 활동은 합창단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원문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 포털 사이트, '상하이 대극원'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