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리지널 뮤지컬 '#0528' 한국어 버전 뜨거운 반응 속 공연 중

korean.shanghai.gov.cn|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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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8> 포스터 [사진 출처: 문회보(文匯報)]

"예전에 상하이 여행 갔을 때 못 봤던 작품을 드디어 한국에서 보게 되어 아쉬움을 달랬다!", "소개만 봐도 정말 흥미로운 작품이다" 등, 각종 소셜 플랫폼에는 중국 오리지널 뮤지컬 <#0528> 한국어 버전을 관람한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관람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접변(蝶變)>에 이어, 상하이의 대표 극장 브랜드인 포커스테이지(Focustage)가 다시 한번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뮤지컬 <#0528>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초연 한 달 만에 <#0528> 한국어 버전은 서울 링크아트센터 드림1관에서 공연 예매율이 90%에 육박하며, 주말과 인기 회차는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포커스테이지 한국 지사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0528>의 또 한 번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은 포커스테이지의 중국 오리지널 작품 수출 루트가 본격적으로 개통됐음을 의미한다.

중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시 한 번 한국에 선보이는 과정에서, 포커스테이지는 안전한 선택 대신 과감한 도전을 택했다. 중국적 색채가 짙었던 <접변>과 달리, <#0528>은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중국판 스토리를 높은 완성도로 재현했다. 브로드웨이 근처의 저렴한 셰어하우스에서 뮤지컬을 사랑하는 세 친구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정교한 무대 구성과 경쾌한 음악, 상상력 넘치는 서사 스타일이 어우러져 평범한 사람들이 꿈을 쫓는 현실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접변>과 <#0528>의 연이은 공연은 해외 관객들에게 중국 뮤지컬의 풍부한 콘텐츠와 다채로운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포커스테이지 한국 지사가 정식으로 설립됐으며, 퉁극장(瞳劇場) 라이선스를 받은 오리지널 뮤지컬 <접변>의 판권을 성공적으로 수출했다. 뮤지컬 <접변> 한국어 버전은 해외에서 장기 공연되는 첫 중국 오리지널 뮤지컬로, 최고 95%의 객석 점유율과 한국 티켓 판매 사이트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평을 얻었다. "장비 대여, 인력 구성, 티켓 가격 책정까지 이번에는 팀이 훨씬 더 많은 경험을 갖추게 됐다." 포커스테이지의 부총경리 위안치(袁齊)는 <접변>을 통해 포커스테이지라는 이름이 한국 대학로에서 확실히 알려졌다고 말했다. "'바로 <접변>을 만든 그 회사'로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브랜드가 됐다"고 위안치는 덧붙였다.

동아시아 지역 외에도, 포커스테이지는 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은 시장과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스탬포드 아트 센터에 위치한 블랙박스 극장에서 뮤지컬 <너의 여름으로 가>가 상연됐다. 세 차례 공연 모두 표를 구하기 어려웠고, 심지어 추가 좌석까지 판매됐다.

위안치는 "더 많은 국가, 더 많은 모델, 우리는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며, 핵심 목표는 언제나 변함없다. 바로 중국 창작자들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