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콘서트홀 2026년 봄·여름 시즌 행사 발표

korean.shanghai.gov.cn| 2025-12-24

12월 18일, 캐딜락 상하이 콘서트홀(凱迪拉克上海音樂廳)은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185매의 훌륭한 공연과 행사를 발표했다.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대가들과 최고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돼 음악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년 3월 19일, 야콥 요제프 올린스키(Jakub Jozef Orlinskis)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고악기 앙상블 일 포모 도로(Il Pomo D'oro)와 함께 상하이 데뷔 무대를 펼친다.

1.jpg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4월 3일, 테너 마크 패드모어(Mark Padmore)와 '영국 피아노의 여왕'인 데임 이모젠 쿠퍼(Dame Imogen Cooper)와 함께 처음으로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프란즈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성악 연가곡집 중 최고의 작품인 '겨울나그네(Winterreise)' 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월 4일 패드모어는 상하이 콘서트홀에서 베토벤과 슈베르트 작품으로 구성된 피아노 독주회를 열 예정이다.

2.jpg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상관뉴스]

6월 4일, 다수의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Joyce DiDonato)가 상하이 콘서트홀을 찾아, 자신의 그래미 수상 앨범 '송플레이(Songplay)' 를 중심으로 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3.jpg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상관뉴스]

6월 13일, 상하이 콘서트홀에서는 조제프 모리스 라벨(Joseph-Maurice Ravel)의 피아노 독주 '마라톤'이 공연될 예정이다. 프랑스 피아노 학파를 대표하는 장-에프람 바부제(Jean-Efflam Bavouzet)가 마라톤 형식의 독주회를 통해 라벨의 모든 피아노 독주 작품을 완전히 연주하며 헌정 무대를 선사한다.

4.jpg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상관뉴스]

2026년 상반기에는 여러 명의 거장급 고음악 대가들이 잇따라 상하이 콘서트홀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프시코드 대가 트레버 피노크(Trevor David Pinnock)가 상하이에서 첫 무대를 갖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erlin Philharmonic) 플루트 수석 엠마누엘 파후드(Emmanuel Pahud), 비올 연주의 대가 조나단 맨슨 (Jonathan Manson) 과 함께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와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의 순수한 원음을 재현한다.

5.jpg
​공식 포스터 [사진 출처: 상관뉴스]

실내악 분야에서는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카메라타 RCO, 헝가리 국보급 앙상블 코달리 콰르텟(Kodály Quartet), 유럽 콘서트홀 협회(European Concert Hall Organisation, ECHO) '떠오르는 별들' 수상 앙상블 아마티스 트리오 (Amatis Trio)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4월까지는 '디지털 뮤즈-2026 음악 테크 융합 창작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