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웨스트우드 주얼리 전시 아시아 첫 진출... 상하이 첸탄 타이구리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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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디자인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그녀와 그녀의 주얼리 전시'가 상하이 첸탄 타이구리(前灘太古裏)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뉴질랜드의 테파파(Te Papa)국립박물관 전시에 이어 아시아 지역 최초 공개로, 브랜드가 40년 가까이 걸쳐 제작한 주얼리 작품과 런웨이용 주얼리 컬렉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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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현장 [사진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

비비안웨스트우드는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펑크 스타일로 유명하며, 창립자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패션계의 '펑크 대모'로 불린다. 그녀는 찢어진 해적의 복장, 과감한 메탈 체인과 같은 기괴하고 과장된 요소를 디자인에 적극 활용해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반항 정신을 표현해왔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작품에서 주얼리는 그녀의 디자인 철학과 스타일 언어를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브랜드의 창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8개의 테마 전시홀은 다양한 주얼리를 중심으로 브랜드 발전의 흐름과 디자인 스타일의 변천사를 풀어낸다. 또한, 영상과 음향 효과를 결합하여 몰입감 있는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주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6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첸탄 타이구리에서는 야외광장에서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 플래시몹 캠페인을 개최한다. 전시 기간 동안 쇼핑몰에서도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열리며 전시 특별 시리즈 굿즈도 출시된다. 이에는 한정판 액세서리와 주얼리, 단독 판매 실크 스카프 및 티셔츠 등이 포함된다. 쇼핑몰 주변의 거리에는 비비안웨스트우드 행사 로고를 형상화한 대형 예술 설치물이 설치되어 관람객이 전시장 내부와 팝업 스토어에서 스탬프를 모아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