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ibiliWorld 2026', 3일간 40만 명 방문
3일간 진행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전시회 'Bilibili World(빌리빌리 월드, 이하 BW)'가 12일에 막을 내렸다. 행사 관련 일련의 통계 수치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의 8개 전시관을 활용한 BW행사의 총 전시 면적은 24만 제곱미터에 달했고, 전 세계 3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만 명이 방문했다. 전 세계 170개 업체, 6만 명 이상의 코스어, 약 1000대의 이타샤가 참여했다.
올해 BW는 최초로 해외 이용자들에게 티켓을 판매해 전 세계 서브컬처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티켓을 구매한 해외 관람객의 비율은 18%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청년 시장에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BW는 단순한 오프라인 전시회를 넘어 문화적 정체성과 정서적 유대를 담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기간 동안 미국, 러시아, 한국, 이탈리아 등 국가의 서브컬처팬들이 전시회를 찾았으며, 코스프레, 기념품 수집 및 단체 사진 촬영, 사인회 인증샷 등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7년 만에 다시 중국을 찾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OO) 케빈 파이기(Kevin Feige)가 처음으로 중국 ACGN 전시회에 참가해 영화 <어벤져스 5: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의 콘셉트 포스터를 독점 공개하고 영화 출연진과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다.
중국 내 공식 티켓 판매 플랫폼인 빌리빌리(bilibili) 외에도, BW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트립(Trip)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 티켓 판매를 진행했다. BW는 상하이를 전 세계 서브컬처팬들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가히 말할 수 있다.
중국 중고 거래 플랫폼 구피시(Goofish, 閒魚)에 따르면, BW 티켓 판매 개시 후 관련 상품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문량은 전월 대비 213%, 거래액은 340%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코스프레 메이크업 서비스 거래액은 전월 대비 43.3% 증가했고, 코스프레 촬영 관련 서비스 거래액은 전월 대비 97.1% 증가했다. BW에 앞서 상하이는 전국에서 서브컬처 관련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BW 행사 기간 동안 상하이행 항공권을 예약한 해외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상하이 호텔 예약량은 전월 대비 126% 증가했다. 그중 NECC 주변 5킬로미터 반경 내 호텔 예약량은 전월 대비 600% 증가했다.
원문 출처: 문회보(文匯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