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작가들, 상하이 국제 문학주간에 모여

korean.shanghai.gov.cn| August 15, 2024

제11회 상하이 국제 문학주간의 메인 포럼이 8월 13일 저녁 상하이 와이탄(外灘)에 위치한 중국증권박물관에서 열렸다. 앙골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국가에서 온 외국 작가들과 중국 작가들이 함께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주제로 한 뛰어난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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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작가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알루사(José Eduardo Agualusa)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문학주간' 위챗 공식계정]

"작가의 유일한 경계는 그의 상상력이다." 앙골라 작가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알루사는 글쓰기에서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 작가 바르티스 아틸라(Bartis Attila)는 경계는 서로 다른 두 세계를 구분하는 경계선이라고 정의하며, 작가들이 경계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한한 창의성을 추구하지만, 언어와 같은 경계에서 오는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도서전의 특색 있는 하위 브랜드로서, 상하이 국제 문학주간은 2011년 창립 이래 중국과 외국 작가들 간의 문화 교류와 문학 토론을 펼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문학주간은 상하이시 신문출판국, 상하이시 작가협회, 훙커우구(虹口區) 당위원회 홍보부가 주최하고, 상하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이 특별 지원하며, 향후 6일 동안 32명의 문학주간 초청 작가가 '시의 밤', 문학 대담, 책 사인회 및 교류회 등 50여 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중국뉴스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