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국제 예술제의 하루 24시간

korean.shanghai.gov.cn| 2024-11-18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China Shanghai International Arts Festival, CSIAF)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장 바쁜 초연 주간'이 시작됐다. 세계적인 유명 공연단체와 중국 오리지널 공연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11월 12일은 예술제의 평범한 하루이자, 밤과 낮 없이 시간과 싸움을 벌이며 움직인 하루이었다.

자정을 막 넘긴 시간, 상하이음악대학 오페라 하우스(Shangyin Opera House) 입구에서는 무대 미술 작업자들이 무대 장비를 하역하고 있었다. 상하이 오페라 하우스(Shanghai Opera House)가 새롭게 제작한 오페라 '돈 지오반니(Don Giovanni)'의 세트 설치가 곧 시작됐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페라 '돈 지오반니'는 상하이음악대학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계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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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작업 중인 무대 미술 작업자들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오후 13시, 한극(漢劇) '푸런청(夫人城)'의 세트 설치가 완료됐다. 앞으로 한 시간 반 후면 리허설이 시작됐다. 한극 '푸런청'은 여주인공의 성장과정, 감정방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11월 13일 저녁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 무대에 올랐다. 손상향(孫尚香) 역을 맡은 왕리(王荔)는 이 작품으로 제33회 상하이 매그놀리아 무대 퍼포먼스 어워드(The 33rd Shanghai Magnolia Stage Performance Award) 주연상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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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극 '푸런청'의 스틸컷 [사진: 우한한극원(武漢漢劇院) 제공]

오후 15시,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발레단(Ballets de Monte-Carlo)의 무용수들이 캐리어를 끌고 푸둥(浦東)국제공항 T2 터미널에 도착했다. 23세 발레리나 줄리에트 클라인(Juliette Klein)은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에서 주인공 카테리나(Katherina) 역을 맡았다.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 작품은 상하이 대극장(Shanghai Grand Theatre)에서 중국 초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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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둥국제공항에 도착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무용수들 [사진 출처: 상관뉴스]

오후 18시 30분, 도쿄 스카이 앙상블(Tokyo SKY Ensemble)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관중들은 상하이도시잔디밭음악광장(上海城市草坪音樂廣場)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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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 앙상블 공연 현장 [사진: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 제공]

밤 22시, 피아니스트 쑹쓰헝(宋思衡)의 음악회 '지구에서 온 피아노 시(來自地球的鋼琴詩)'가 승리 영화관(勝利電影院) 옥상에서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승리 영화관을 나섰다. 승리 영화관의 불이 꺼지자 쑹쓰헝 피아니스트는 몸을 돌려 손을 흔들며 자푸로(乍浦路)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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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쓰헝의 '지구에서 온 피아노 시' 공연 현장 [사진 출처: 인터뷰 대상자 제공]

 

원문 출처: 상관뉴스